+ 시편

우리가 하나 되는 길 (시 133:1~3) (CBS)

colorprom 2018. 4. 30. 12:36

우리가 하나 되는 길 (2018년 4월 7일 토요일)


시편 133장 1절 ~ 3절


1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우리가 하나 되는 길 (2018년 4월 7일 토요일)                   


시편 133편은 성도들간의 연합과 친교를 얘기할 때 많이 애용되는 시입니다.
시인은 형제들(지금으로 하면 '성도들') 사이 연합과 친교의 모습을 두 가지로 비유합니다.


2절에서는 그것을 제사장의 기름에 비유합니다.

제사장 아론의 머리에 부어진 기름이 그의 수염과 어깨에 흘러서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흉패에까지 기름이 흘러내리는 장면을 그립니다.

이는 형제로서 지내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통해 성결케 되고,

결국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하나 되어 연합하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 3절에서는 헐몬 산의 이슬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헐몬 산에서 시작되는 이슬이 이스라엘 온 땅을 적신다는 표현입니다.

이슬은 그냥 물이 아니라, 매일 새롭게 조성되는 물입니다.

즉, 형제자매로 지내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슬과도 같은 새로움을 매일매일 허락하신다는 뜻이 됩니다.


결국,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한다는 말씀은 형제자매가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배의 자리에 함께 거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형제요 자매입니다.

그렇게 형제자매 된 우리를 보시며 하나님은 선하고 아름답다고 말씀하십니다.

성도들의 교제와 연합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견지할 때 성취되며, 매우 아름답습니다.


+ 하나님, 우리 공동체(가정, 교회, 사회, 국가)가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