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케 세라 세라’(Que sera)는 스페인어인데
영어로는 직역하면, ‘what will be, will be'가 되겠지만
노래에서 ’whatever will be, will be’로 옮겼지요.
그것을 우리말로 잘못 옮겨서 흔히 많은 사람들이‘될 대로 되라’로 알고 있지만
보다 정확하게 옮기면,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은 결국 그렇게 되기 마련이다’라는 뜻이지요.
다시 말해, ‘케 세라 세라’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자포자기가 아니라,
우리 삶 안에서 때로 원하지 않았던 일이 일어나거나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닥쳤다고 한다면,
그것을 자기 인생에서 하느님의 계획표 안에 들어있던 그분의 뜻임을 알고 받아들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지요.
아직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고요.
아시다시피‘케 세라 세라’는 유명한 노래 제목이기도 하지요.
이 노래는 50년대부터 미국의 팝 가수로 활동하던 도리스 데이(Doris Day)가 불러 히트했지만,
그 후 이탈리아 출신 칸소네 가수 호세 펠리치아노 (Hose Feliciano)가 불러
이태리 산레모 가요제에서 입상한 후 우리나라에서 더욱 유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ㅅ ㅇ
https://youtu.be/xZbKHDPPrrc
사족
이 영화제목이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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