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살 길, 죽을 길 (고도원의 아침편지)

colorprom 2017. 5. 1. 10:42

살 길, 죽을 길

- 명량에서 적을 맞겠다.
  우수영으로 돌아가자. 돌아가서 기다리자.
  오늘밤 전 함대는 발진하라.

   장졸들의 표정이 얼어붙었다.
  나는 다시 말했다.

- 사지에서는 살 길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아마도 살 길이다. 살 길과 죽을 길이
  다르지 않다. 너희는 마땅히 알라.


- 김훈의《칼의 노래》중에서 -


* 삶은 늘 갈림길입니다.
하나는 살 길이고 또 하나는 죽을 길입니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자.
살고자 하는 사람은 죽고, 죽고자  하는 사람은 살 것이다."

성웅 이순신의 웅변에 답이 있습니다.
삶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두려움을 용기로, 절망을 희망으로, 아픔을 치유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마땅히 걸어가야 할 살 길입니다.
사는 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