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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으로 오신 예수님 (시편 2:1~12)

colorprom 2017. 3. 30. 19:35

임금으로 오신 예수님 2017년 3월 30일 목요일


시편 2:1~2:12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임금으로 오신 예수님 2017년 3월 30일 목요일


제관(帝冠)시편,왕도(王道)시편이란 별명이 붙은 시편 2편은

기름부음 받은 새 왕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옛 이스라엘에서 왕의 존재는 하나님을 대리하는 지상의 통치자였습니다.

진정한 임금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였습니다.


이스라엘에 새 왕이 즉위하면 이웃 왕국들은 음모를 꾸몄습니다.

새 왕은 아직 왕권이 약했고, 그래서 반란자들에게 모반을 도모할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왕 되신 하나님은 그들의 헛된 야망을 가만히 두지 않으십니다.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시2:4)

이스라엘 왕권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시편에 따르면 왕위에 오른 새 왕은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됩니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2:7)

진정한 통치자는 하나님이 세우시는 왕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권을 부여받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권위를 인정받습니다.

왕의 즉위식 때 새 왕을 가리켜 선언하는 '너는 내 아들'이란 말씀은

예수님이 세례받을 때,(마3:17) 또한 변화산에서 들은 공통된 말씀인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와 통합니다.(마17:5)


예수님의 세례는 그리스도 대관식이었습니다.

장차 십자가의 길 또한 평화의 왕을 예비하고 있습니다.

즉위한 새 왕은 하나님의 양자로 입양되지만,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은 종의 모습이 되셨습니다.


주님, 내 삶에 임금님으로 오셔서 나를 진리와 정의로 다스리시고, 주와 함께 승리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