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8일, 수요일, 저녁 7시 반, 서울복음교회, 박선진목사님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 18]
그리스도인의 결혼생활
고전 7:1~7 / 찬 604 [9구역 특송 487]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고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함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당시의 고린도는 성적 유혹이 극심했던 곳이었다. ('제의적인 창기')
당시 헬레니즘문화의 영향으로 자유방임주의와 금욕주의로 확연히 갈린 상황이었다.
이에 고린도 교회에서 바울에게 도움을 청했던 것 같다.
바울은 음행에 대하여 극심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바울의 사견이다.
바울에게 결혼은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었다.
-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고전7:26)
- 선교사로서의 바울 -> 옮겨다니는 생활을 해야하므로 혼자임이 나았을 것이다.
바울은 결혼을 했을까?
- 아마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편지를 쓸 때는 혼자가 아니었을까?
당시 유대인의 적령기는 18살 정도였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에 따라 자녀를 위한 결혼은 필수였었다.
또한 바울은 산헤드린 공의회의 회원이었는데, 그 회원으로서의 자격은 기혼자여야 했다.
결혼
1) 결혼의 자유 = 방종, 고독감, 허무주의로부터의 자유
음행을 피하기 위해 (고전 7:2)
사회의 기본은 가정이다. 혼자가 좋지 않다 (창세기 2:18)
나로 헛되이 살았다 하지 말게 하소서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
2) 결혼의 구속 = 부부로서의 의무, 서로 상대방에게 권리가 있음으로의 구속
서로에게 매이게 된 것을 기뻐하라
시간적인 구속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공간적인 구속도 받는 것이다. (분방하지 말라 - 고전 7:5)
기도할 때만 분방할 수 있다. (한시적인 분방 허용)
가정, 부부사랑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하나님의 일, 기도가 더 상위가치, 상위법이다.
결혼은 저마다의 은사이다.
결혼을 했던, 이별을 했던, 미혼이든 아니든...모두 저마다의 은사이다. (고전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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