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차분한 충만감 (고도원의 아침편지)

colorprom 2017. 2. 16. 11:15
차분한 충만감


양치식물이 우거진 고요한 작은 숲속에 들어서니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근육이 이완되는 느낌이 들었다.
차분한 충만감이 차올랐다.
나는 내 안의 조용한 중심으로 들어갔다.
자연환경에 대한 반응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용어를 빌리면,
나는 마치 일상에서 '동떨어진' 느낌이었다.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


- 콜린 엘러드의《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중에서 -


* 숲에 들어가면 시간이 느리게 흐릅니다.
마음도 고요하고 차분해집니다.
그 고요함과 차분함이 충만감으로 바뀌어
내 내면의 중심으로 깊이 들어갑니다.
일상에서 '동떨어져' 있고, 시간은 느리게 흘렀는데
가슴에 차오르는 것은 더 큽니다.
에너지가 넘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