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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
요한 6:22-33 / 찬송 357장-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22 이튿날 바다 건너편에 섰는 무리가 배 한척 밖에 다른 배가 거기 없는 것과 또 어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오르지 아니하시고 제자들만 가는 것을 보았더니
23 (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의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 곳에 가까이 왔더라)
24 무리가 거기 예수도 없으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25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어느 때에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28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30 저희가 묻되 그러면 우리로 보고 당신을 믿게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31 기록된바 하늘에서 저희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내린 떡은 모세가 준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가 하늘에서 내린 참 떡을 너희에게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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썪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많은 무리가 따랐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의 열심은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리들이 자신을 따르는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가를 밝히시며 그들을 책망하십니다. 예수님이 지적하시는 무리들의 문제가 나의 문제는 아닌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실주의적인 신앙입니다.
예수님이 자기들 곁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무리들은 날이 밝기가 무섭게 바다를 건너서 예수님께 왔습니다. 대단한 열심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리들이 자신을 찾아온 불순한 의도를 책망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26). 예수님께서 표적을 보이신 까닭은 무리에게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계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무리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문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다만 끊임없이 육신의 만족을 채우는 데에만 급급해 있었습니다. 모든 세대에 걸쳐서 볼 수 있는 세속적 가치관을 소유한 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런 무리를 향하여 예수님은 선포하십니다. “썩을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해서 하라”
배부른 돼지가 되기 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이 육신의 본능만 좇아서 살아간다면 동물과 다를 바가 없다는 말입니다. 썩어질 육신의 양식이 신앙의 최종적인 목적이 될 때 우리는 비굴한 신앙인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 땅에서 떡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서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배고픈 삶을 살더라도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사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율법주의적인 신앙입니다.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에 대해 말씀하시자 무리들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하고 질문합니다. 무리들은 무슨 일을 해야만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의 신앙은 ‘어떤 의로운 행위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율법주의적인 신조에 근거한 신앙이었습니다. 영생에 대해 크게 오해하고 있는 이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이 행위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행위가 한 가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29)
영생은 우리의 인간적인 노력을 통해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27).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기록하기를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고 했습니다(롬3:28).
신앙생활에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열정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주지 못합니다. 열정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과의 관계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히 주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는 자에게 주님은 영원히 썩지 않는 하늘의 양식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 2006. 3. 22 ******************************************************************************************************
살며 생각하며 :종교적이긴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지 못한 사람
종교적이긴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지 못한 사람? 이것은 여러분에게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세상에는 하나님을 피해 “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진실한 사람들일지 모르지만 그 진실만으로는 충분치 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부모가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에 자기도 저절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교회에 다니는 것이나 세례(침례)를 받는 것 또는 성찬식에 참예하는 것이 자기를 그리스도안으로 만들어 주는 줄로 착각합니다.
이와 같은 것들은 다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의무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의탁하지 않았다면 그들의 노력은 아무 쓸모 없습니다.
성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가르치는 바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기 위해 우리의 죄를 대신할 희생 제물이 우리한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죄)사함이 없느니라”(히브리서 9:22).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통해 구원을 마련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3:18).
구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없이 종교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마치 인간의 논리를 뒤틀리게 하는 약을 섭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종교적인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도록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만입니다. 존경 받을 만한 삶을 사는 것도 우리의 죄를 결코 없애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구주가 필요합니다.
구원은 받을 자격을 얻을 수도 없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주님께서는 오직 그분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요한복음 6:47).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사도행전 10:43).
사도 바울은 그의 구주에 관해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엡 1:7).
사도 요한은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12).
하나님의 기쁜 소식은 그분의 용서를 얻으려는 우리 자신의 헛된 노력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완전한 구원으로 돌아서게 만듭니다.
18세기 영국의 위대한 전도자인 요한 웨슬레는 자신의 노력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려고 오랫동안 애썼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음과 같이 고백하기 전까지 결코 평안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구원을 얻기 위해 그리스도, 오직 그리스도만을 의뢰했습니다. 그 때서야 비로소 그분은 저의 모든 죄를 가져가셨다는 확신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종교적이긴 하지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지 못한 상태에 있지는 않으신지요? 그렇다면 구주를 필요로 하는 죄인으로서 지금 그분께 나아오십시오. 여러분은 현재 있는 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음을 믿고 그분을 여러분의 주님으로 고백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5:24). **************************************************************************************************** 질문하며 적용하며
1. 무리들이 다시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이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22-29)? 2. 무리들이 예수님께 무엇을 요구하며(30),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무엇입니까(31-33)? 3. 광야에 내린 만나는 모세가 아닌 누가 공급한 떡입니까?(32절) 이 떡의 영향력은 무엇입니까?(33절) 4. 당신이 두려워하고 있는 파도가 있습니까? 그것은 무엇입니까? 이럴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5. 당신이 간구하는 기도는 썩을 양식을 위한 것입니까?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한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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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주님, 우리의 오늘이 한 조각의 빵으로 만족해하거나, 그 한 조각의 빵을 얻기 위하여 온 인생을 허비하는, 어리석고 불쌍한 하루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육신을 위한 떡 그 이상을 바라보게 하시고 내면적인 깊이를 가지게 하옵소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고 하신 말씀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가 땀을 흘리는 목적이 한 순간의 포만감을 느끼는 육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원한 삶으로 향하는 것이 되게 하옵소서. 땅위에 살면서도 하늘의 양식을 먹게 하시고 이제는 우리들이 하는 모든 일들이 새로운 의미를 가지도록, 하늘 떡의 풍성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썩을 것을 구하는 삶에서 썩지 아니하는 것을 구하는, 새로운 삶으로 우리를 인도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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