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4일, 토요일
믿지 않는 친구가,
"맞아. 일상이 기적이네.
137억년 전 우주가..." 하며 답글을 보내왔다.
난 6000년 조금 넘는데...
사실 137억년도, 6000년도 다 아닐 것 같다.
137억년이라 우기지 말고,
6000년이라고 대들지 말자.
모르는 걸 안다고 하지 말자.
모르는 게 더 많은 게 세상이다.
그 때 코페르니쿠스는 얼마나 답답했겠는가?
또 지금은 코페르니쿠스가 다 알고 있지는 않았다는 것도 알지 않는가?
일상이 기적인 걸 알고,
일상이 기적이라 믿고 살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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