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아름다운 길(道) (고도원의 아침편지)

colorprom 2015. 10. 12. 16:30
아름다운 길(道)



 

사람이
다니라고 만든 길은
몸만 옮겨놓지 않는다.
몸이 가는대로 마음이 간다.

 

몸과 마음이 함께 가면
그 길은 길이 아니라
도(道)이다.


- 고운기의《삼국유사 길 위에서 만나다》중에서 -


* 누군가 첫 발을 내딛고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면 길이 생깁니다.
그 곳이 숲이면 숲길이 되고, 그 길에 꽃을 심으면 꽃길이 됩니다.

어느 날, 좋은 사람들이 만나 마음을 나누며 꿈과 희망을 노래하면
아름다운 도(道), 꿈길이 됩니다.
희망의 길이 됩니다.


(2011년 10월3일자 앙코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