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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정통발칸반도여행(3)시나이아/왕가의 여름별궁 아름다운 펠레슈 성

colorprom 2015. 9. 11. 21:03



루마니아 중부 프라호바주 시나이아에 있는 왕가의 여름 별궁,


"카르파티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휴양도시 시나이아에서 단연 최고로 꼽히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고 카를 1세의 명으로 1783년에 짓기 시작하여 1883년 완성되었다.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처음에는 독일 건축가 

빌헬름 도데러, 나중에는 그의 제자 요하네스 슐츠가 공사를 감독하여 완성시켰다. 

이후 왕가의 여름 휴양지로 활용되었으며, 1914년 카를 1세가 죽자 이곳에 묘를 만들었다고한다..


정교한 장식을 새긴 나무로 만든 건물 외관은 물론 건물 내부와 정원, 

주변 경관까지 모든 것이 아름답고 화려하다. 카르파티아 산맥의 우뚝 솟은 봉우리와 숲으로 둘러싸인 

모습도 장관을 이루며 건물은 정면에 조각 정원이 딸린 커다란 공원 안에 세워져 있다. 


성을 지을 때 경비실, 사냥용 별장, 마구간, 발전소 등 부속건물들까지 

같이 건설되었으며, 자체 발전소를 갖추고 있어 유럽에서 전력을 사용해 불을 밝힌 최초의 성이기도 하다.




우리 일행은 아름다운 성 펠레슈 성을 보기 위해 마을을 지나 숲길로 접어든다.

유럽여행을 할 때마다 보고 느끼지만 집마다 

창가에 화분을 놓으니 보기도 좋아 자꾸 쳐다보게 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걸어서 펠레슈 성을 보고 다시 내려와 그리스정교회 시나이아 수도원까지 볼 계획이다. 




마을의 골목길은 한적하고 참 평화로워 보인다.






작은 광장을 빠져나오니 펠레슈 성 건물이 숲 속에 드러나고 있다.






성 안에는 170개의 방이 있는데 모두 사치스러울 만큼 화려하게 꾸며져 있단다. 

도자기, 금은으로 만든 접시, 크리스털 샹들리에, 멋진 조각들, 그림,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가구들까지 

어느 것 하나 호화롭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한다. 






1903년부터 1906년까지 조성된 무기의 방에는 

4,000점에 달하는 유럽과 동양의 무기류가 전시되어 있고, 16~17세기 

독일 무기만 따로 모아놓은 방도 있는데,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유리창, 성에는 또한 유럽 미술가들의 

회화 작품 2,000여 점이 소장되어 있단다.




성에서 언덕을 따라 더 올라가면 규모가 훨씬 작은 펠레쇼르성이

 나오는데 카를 1세가 자신의 조카이자 미래의 왕이 될 페리디난도를 위해 만든 것으로 

아르누보 양식으로 꾸며져 있다고 한다.






이 화려한 펠레슈성 내부를 들어가 보면 좋으련만 

이번 여행은내부 관람이 되어 있지 않아 그냥 외관을 보면서 사진 촬영만 하니 왠지 

아쉬웠는데 아름다운 성인 것은 틀림없었다


아주 오래전 서유럽 여행에서 독일 퓌센에 하얀 노인슈반슈타인 성이 아름다워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데 펠레슈 성도 각인될 것 같다. 




아름다운 성 펠레슈 성을 뒤로하고

 한적한 숲 속 길을 걸어 내려와 시나이아 수도원으로 향한다.




뜨게질 하는 여인,

직접 저렇게 뜨게질을 한 소품을 팔고 있다.




일  시: 2014.10.6


기 간: 10/5~16

국 명: 루마니아

일 정: 부카레스트-호텔- 시나니아- 시나니아수도원 주변- 브란성-펠레슈성

출처 : 내 마음의 둥지
글쓴이 : 푸른마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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