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목사님

"영광의 무게"

colorprom 2015. 8. 16. 14:16

 박영선목사님 2015년 수련회 특강

"영광의 무게"

 

고난 앞에서 우리는 왜 당해야 하나, 어찌해결할까 하는 질문앞에 선다.

대강 다그런거다, 참는 수 밖에 더 있냐 하는  식으로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은 살 가치가 있는가, 고난을 해결할 수 있는길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직면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영혼 속에 무엇으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갈망이 있다.

나는 젊어서 내가 최선을 다해 보상받는 인생이라면 안산다,

그러나 하나님이 운명을 결정하고보장한다면 살아보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러면 우리의 책임과 선택이 설 자리는 어디일까. 그건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우리의 운명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손안에 있지만

실제 삶에서의 선택은 우리에게 구체적인 기회가 된다.

우리가 이렇게 저렇게 할 자유를 주시고 있는 것이다.

순종을 선택하는 것은 명예이다. 공부 잘하는 것이 명예이듯이.

사람이 잘 났던 못났던, 성공하든 실패하든지, 하나님은 우리의 운명을 자신의 뜻대로 만들어가신다.


남포교회의 목회현실은 이러하다.

대다수 교인들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무지하다. 다만 고통의 회피와 자존심 세우기에 급급하다.

하나님의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자들은 가진자는 비난과 자랑속에, 못가진자는 불만과 열등감속에있다.

그건 신자들이 궁극의 답이 뭔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개입하시며 궁극의 답을 가르치시려한다.

하나님의 최고의 개입은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다.

본인이 해결 할 수 없는 사고앞에서 신자들은 나는 뭔가 하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목회란 자기 인생을 납득하는 것이며 자기 조건에 불평이 없어지는 것이다.

승자와 패자가 얽혀드는 현실에서 천국에 있는 자 같이 살아낼 수 있는 가,

그렇게 만드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교회는 이 지점에서 성립된다. 여기가 아닌 다른 것으로 가면 그건 이미 교회가 아니다.   

 

신자의 삶에서 최고는 참석하는 것, 참여하는 것이다.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이고, 타인에게는 관용기다림을 해주는 것이다.

이것이 신앙인의 최선이다.

 

져도 멋지게 져라, 형편과 상관 없이 누가 멋있게 하느냐만 남아 있다.

닥쳐 오는 폭력과 위기 앞에서 폭력적이지 않는 것, 부인의 잔소리 앞에 깜짝 놀라는 것,

이건 대단 한 거다.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삶이 되라, 이것이 우리의 본질이고 이것이 우리의 영광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정하시고 칭찬 하신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의 영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