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실까실... 쪼글쪼글...
거리는 느낌이 좋은
린넨 통바지를 만들어봤어요.
제가 입을껀 아니구요....
친정엄마 드릴까 해서 만들어보긴 했는데,
처음으로 어른 바지란걸 만들어봐서 맘에 들어하실랑가 모르겠어요^^:;;
음... 엄마가 입으실꺼니까
편안한 고무줄로 허리를 잡아주고,
다른 바지보다 밑위를 길게 잡으면
입으실때 훨씬 편하시겠죠?^^
린넨 바지 본을 떠서
바지만들기의 기본을 따라 만들었어요.
조물조물 빨아 잘 말려주고....
제가 입으면 이런 모습이예요.
(휘어진 다리가 창피하지만, 꾹 참고 올려봅니다. 느낌을 알아야쥬.ㅎㅎㅎ)
엄마가 입으시면 종이리 반쯤까지 덮어 줄... 그 정도의 길이감이 나오겠어요.^^
한여름에도 무릎이 시리다며 긴바지를 입고다니시는 엄마
참!! 그게 이해가 안되었는데,
저도 애를 낳고 살아보니 그 시린 무릎.... 알겠더라구요.
린넨이지만 너무 밋밋해보여서
작은 포인트를 주려고 해요.
다리미를 이용해 전사지를 붙여줍니다.
헤헤~
간단하게 포인트가 되었어요.
더운 한여름
친정엄마가 입을 린넨통바지
린넨바지는 저도 안입어본거라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
엄마 드리기 전에 제가 하루 입고 지내봤어요.
무지하게 습하고 더운 요즈음
오히려 반바지보다 이 린넨바지가 훨씬더 고실고실하니 느낌이 좋더라구요.
반바지를 입고자면 새벽녁이면 무릎에 시린 느낌이 오는데^^;;;;;
길이감이 딱 좋아요~~~
밑위길이만 수정해서
제 바지도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출처 : 수선화네, 나무야 노올자~!
글쓴이 : 수선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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