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나의 치유는 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colorprom 2015. 5. 22. 13:04
나의 치유는 너다



 

나의 치유는 너다.
달이 구름을 빠져나가듯
나는 네게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는 내게 그 모든 것이다.

 

모든 치유는 온전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아무것도 아니기에 나는 그 모두였고
내가 꿈꾸지 못한 너는 나의 하나뿐인 치유다.


- 김재진의 시집《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 실린
시〈치유〉(전문)에서 -


* 당신 때문에 내가 살고, 당신 때문에 내가 죽습니다.
당신의 눈빛, 당신의 손길 하나에 내 온몸의 세포가 일어나 춤을 춥니다.


지친 내 마음 안에 당신이 있는 순간, 당신 마음 안에 내가 있는 순간이
오직 하나뿐인 치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