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의 징표- 체온, 잠, 소화, 똥 - 날마다 관리법

colorprom 2015. 5. 1. 13:22

건강의 징표 체온·잠·소화·똥 날마다 관리법
건강의 징표
체온·잠·소화·똥
날마다 관리법
“혈관 건강에 좋다고 해서 오메가3는 먹고 있어요.”
“담당의사가 추천하기에 종합비타민제는 꼭 먹어요.”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두 가지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도 마찬가지다.

하루에 비타민 C 1000mg 한 알은 꼭 먹고, 육식을 잘 안 하는 탓에

단백질 부족을 보충할 생각으로 스피룰리나도 종종 먹는다.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건강보조식품 하나쯤은 꼭 먹어야 할 것 같고, 그래야 마음이 놓이는 기분….
다 좋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박수를 칠 일이다.

그러나 종합비타민제를 먹기 전에, 또 오메가3를 챙기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건강의 기본부터 충실히 다지는 일이다.

그것은 어떤 보약보다, 어떤 건강식품보다 중요한 건강철칙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마련했다. 2015년 건강의 대원칙으로 삼아야 할 건강의 4대 징표…

체온, 잠, 소화, 똥에 얽혀 있는 건강비밀을 풀어본다.


part1

 


건강의 제1징표 날마다 꿀잠을 자자

 

태초먹거리학교를 세우고 잃어버린 건강 회복을 부르짖고 있는

 충남대학교 화학과 이계호 교수는

잠자는 시간은 암세포를 청소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낮에 생긴 암세포는 밤에 잘 때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청소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잠은 충분히 자야 하고, 잘 때는 숙면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오늘 생긴 암세포는 그날 밤 잠을 잘 때 없앨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진영제암요양병원 김진목 의학박사가 건강의 제1징표로 꼽는 것도 ‘잠 잘 자기’다.

날마다 꿀잠을 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꿀잠을 자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누구나 어릴 때는 안 그랬다. 엄마가 안아 일으켜도 쿨쿨 잘만 잤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달라졌다. 억지 잠을 잘 때도 많고, 선잠을 잘 때도 많다.

작은 소리에도 눈이 떠진다. 왜일까?

 

김진목 박사는 “어린아이들처럼 꿀잠을 자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아무리 좋은 환경이더라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걱정이 있다면

결코 단잠을 잘 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침실까지 끌어들이지 말자.

 

내가 살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자.

꿀잠을 방해하는 훼방꾼들을 없애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진목 박사가 추천하는 꿀잠을 자기 위한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1 멜라토닌 분비가 잘 되는 생활을 하자

 


멜라토닌은 잠을 잘 자도록 돕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꿀잠을 자기 위해서는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멜라토닌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

 깊은 수면을 취하고 있을 때 많이 분비되므로

밤 10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너무 이르다고 불평하지 말자. 그 시간 깨어 있으면서 하는 일은 별로 없다.

TV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둘째, 멜라토닌 분비가 잘 되게 하려면

 낮에는 밝은 데서 최대한 많이 움직이자.

 

햇볕을 쬐며 들판에서 힘들게 일한 사람에게는 결코 불면증이 없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꼼짝 않고 일한 사무직 노동자들은 잠을 설치기 쉽다.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몸은 더할 나위 없이 편했으나

꿀잠을 자는 행운은 누릴 수 없는 것이다.


셋째, 멜라토닌 분비가 잘 되게 하려면 침실은 최대한 어둡게 해야 한다.

멜라토닌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 깜깜한 환경에서 잠을 자고 있어야

분비되기 때문이다.

은은한 불빛으로 침실 분위기를 멋들어지게 만들고 싶다면 꿀잠은 포기해야 한다.

빛은 꿀잠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이다.

창문에도 짙은색 커튼을 쳐서 깜깜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2 잠옷은 입지 말자

 

잠옷은 체온을 유지하는 데는 좋지만

 자는 동안 피부를 자극하여 꿀잠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잘 때는 되도록 고무줄이 없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여건이 된다면 잠옷을 입지 않고 나체로 자는 것이 좋다.

밤에는 팬티끈조차도 신경을 건드려 깊은 잠을 방해한다.



3 잠이 잘 오게 하는 운동을 하자

 


햇볕을 받으며 걷기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1~2시간 정도 걸으면 충분하다.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가장 간단하게 추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절하기다.

줄줄이 이어진 병마 속에서 요절만은 면해보고자 세상의 건강법을 두루 섭렵해

건강의 거대한 줄기를 제시한 윤철호 변호사는

그의 책 <스스로 몸을 돌보다>에서

잠이 잘 오게 하는 가장 좋은 운동법으로 절하기를 추천했다.


절하기는 온몸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복부를 리듬감 있게 자극하는 데는 절하기만큼 좋은 운동도 없기 때문이다.

다리, 허벅지, 무릎, 발, 팔 할 것 없이 어디 하나 자극되지 않는 곳이 없으며,

유산소운동이면서 팔다리의 근력운동도 된다며 적극적으로 권했다.



4 잠이 잘 오게 하는 식품도 활용하자

 


꿀잠을 자기 위해서는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먹자.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이 부교감신경 우위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되면 깊은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평소 신선한 채소와 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즐겨 먹는 것이

꿀잠을 자는 데 도움이 된다.



Tip 잠이 솔솔 잘 오게 한다는 프로폴리스 한 숟가락

 


<스스로 몸을 돌보다>의 저자 윤철호 변호사는 자신의 체험담으로

프로폴리스가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가루로 된 것을 잠자기 전에 한 숟가락씩 먹었더니

잠이 솔솔 오는 것이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밝히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뇌 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주어서 잠이 잘 오게 한다는 말도 있고,

그 자체로 신경안정작용을 한다는 말도 있으니 참고하자.



5 꿀잠을 방해하는 식품을 멀리하자

 


잠이 잘 오게 하는 식품이 있는 반면 잠을 쫓는 식품도 있다.

 잠에 나쁜 식품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카페인이 든 음식이나 드링크류는 각성작용이 있어서

 깊은 숙면을 방해하는 원흉이다.


둘째, 담배의 니코틴도 각성작용이 있어서

 담배를 피우면 뇌가 자극되어 잠들기 어려워진다.


셋째, 단음식과 짠음식도 잠에 해롭다.

 

당분은 우리 몸의 칼슘을 몰아내는 작용을 하여

 긴장을 초래하고 잠을 못 자게 만든다.

과자나 청량음료에는 당분 함량이 높으므로 최대한 멀리하자.

소금 또한 불면증의 원인으로 의심받고 있으므로

평소 지나치게 달고 지나치게 짜게 먹지 않도록 주의하자.



6 꿀잠을 방해하는 식습관도 멀리하자

 


꿀잠을 자기 위해서는 식습관도 중요한 체크사항이다.

식사방법에 따라 잠을 잘 잘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꿀잠을 자기 위한 식습관에서는 두 가지만 기억하자.


첫째, 최소한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말자.

잠자기 직전에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팽창되어 수면을 방해한다.

 

둘째,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도 멀리하자.

소화장애를 일으켜 질 좋은 수면을 방해한다.


김진목 박사는 “만약 아침에 깨어났을 때 가뿐하게 일어날 수 없고,

 낮 동안에 잠이 온다면 올바른 숙면을 취하지 못한 증거”라며

“이럴 때는 평소 잠을 잘 자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건강을 챙기는 첫 번째 징표가 되기 때문이다.






part2

 

건강의 제2징표
날마다 체온을 올리자

 

최근 들어 체온은 건강의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다.

너도나도 체온을 말하고, 다들 면역력과 연관 지어 체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달달 외우고 있는 연구 결과도 있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은 30% 이상 저하되고,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6배 높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체온은 건강하게 살기 위한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김진목 박사는 “정상체온 36.5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열쇠가 된다.”고 말한다.


그 정도로 따뜻할 때 우리 몸의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다들 잘 알 것이다.

효소작용은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신진대사의 기초가 된다.

먹은 것을 소화시키는 데도, 그것을 이용해 에너지를 내는 데도

효소의 작용은 절대적이다.


그런데 이 같은 효소작용은 체온에 민감하다.

 체온이 1도만 낮아져도 치명타를 입는다.

작용이 무뎌지고 적혈구끼리 뭉쳐서 피도 제대로 돌지 않는다.


그 여파는 우리 몸에 직격탄이 된다.

 피가 잘 돌지 않으니 몸 이곳저곳이 저리고 찌릿찌릿하고 통증까지 나타난다.

우리 몸의 면역력도 곧바로 위협받는다.

목이 칼칼해지면서 감기에 걸리고, 심지어 암세포의 발호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나온 말도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30% 떨어지고,

반대로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6배나 높아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하게 살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은 체온이다.

 

이러한 체온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정상체온 36.5도보다 약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체온이 높은 상태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활동이 둔해지고

면역세포인 백혈구는 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현대인들의 대부분이

 날마다 체온을 떨어뜨리는 생활을 너무도 좋아한다는 데 있다.


● 집마다 있는 냉장고는 사시사철 식품을 차갑게 보관해주고

● 겨울에도 청량음료, 맥주 등을 벌컥벌컥 자주 마시며

● 목욕은 샤워로 간단하게 끝내고

● 좀체 땀을 흘리며 운동할 기회가 없고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고

● 과식하거나 편식하는 습관이 있으며

흰쌀, 빵, 우동, 스파게티 등을 자주 먹으며

수면 부족이 심한 생활을 한다.


김진목 박사는

 “체온을 떨어뜨리는 생활을 하면 우리 몸은 자꾸만 해를 입는다.”면서

“체온은 아무리 잘 유지해도

그것 때문에 금방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하기 쉽지만

체온이야말로 건강의 지표와도 같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체온을 조금 높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김진목 박사가 추천하는 체온 조금 높게 사수법은 다음과 같다.

1 하루 30분 반신욕이나 각탕하기

 


체온을 높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반신욕은 뜨끈한 욕조에 배꼽 아래까지만 몸을 담그고 30분쯤 가만히 있는 방법이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중력에 의해 혈액이 밑으로 쏠리게 되면서

 상체와 하체의 체온에 차이가 나게 된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3~4도 정도 낮다.

따라서 하체를 체온보다 높은 물속에 담그고 있으면 하체의 온도가 올라가

상체와 하체의 온도 차이가 없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이러한 반신욕은 평소 체온이 36.5도를 밑도는 사람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으므로

꼭 실천해보자.


단, 남자는 뜨거운 욕조에 너무 오래 몸을 담그고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남성의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성들은 반신욕보다 각탕이나 족탕을 하는 것이 더 좋다.


각탕은 다리까지 뜨거운 물속에 담그는 방법으로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여 하체의 혈액을 상체로 끌어올리고

하체의 체온까지 높여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족탕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으로 추천할 만하다.

족탕은 발을 통과하는 모든 혈액을 따뜻하게 만들어 전신으로 퍼지게 하기 때문이다.



2 차가운 물은 마시지 말자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말에

 정수기에서 나오는 생수를 습관적으로 들이키는 사람이 많다.

얼음물에 가까운 찬물을 마시면 우리의 위장은 이 얼음물을 체온까지 데워야 한다.

물을 체온 정도로 데우기까지 우리 몸은 몇 시간 동안 저체온 상태로 있게 된다.


따라서 냉장고에 있는 차가운 물은 바로 먹지 말고 실온에 두었다가 마시도록 하자.

가능하면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시원한 맥주나 청량음료도 정상 체온 사수에는 치명적이다.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린 직후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체온이 높은 상태이므로 그나마 괜찮다.

그러나 에어컨 아래 가만히 앉아서 차가운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것은

어떻게든 체온을 떨어뜨려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따라서 여름이든 겨울이든 맥주나 청량음료의 시원한 맛은 잊고 살자.

 허약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운동을 심하게 해서 땀이 나고 열이 나면 시원한 맥주나 냉수를 마시지 말고

웃통을 벗으면 된다.


차가운 음식을 절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순간의 시원함을 누리는 대가로 긴 괴로움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목을 따뜻하게 감싸자

 

목에는 뇌로 들어가는 동맥이 피부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 중에 노출되어 쉽게 온도가 내려가기 쉽다.

그로 인해 체온을 낮추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늘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감기는 목구멍에서 시작된다는 말도 있다.

다른 부분이 아무리 따뜻해도 찬바람을 들이마시면 감기에 걸린다.


따라서 체온 조절에 있어서 중요한 곳이 목이다.

 

기관지와 뇌가 저체온에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평소 목을 따뜻하게 관리해주고,

감기에 걸렸을 때도 잠잘 때 목도리로 목을 잘 감싸주면

감기를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



4 체온을 높이는 식품을 먹자

 

생강, 마늘, 양파, 부추, 인삼, 대추, 계피 등은

 체온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당근, 사과 등 붉은색 식품들도 체온을 높이는 작용을 하므로

평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운동도 생활화하자

 


체온을 높이는 데 있어서도 운동은 빼놓을 수 없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들 운동은 천연 체온 상승제로 손색없다.



Tip 김진목 박사의 체온 올리기 5계명

 

1. 배를 따뜻하게 유지한다.
2. 찬물을 마시지 않는다.
3. 반신욕이나 각탕, 족탕을 생활화한다.
4.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5. 과식이나 육식을 피하도록 한다.






part3

 


건강의 제3징표 날마다 소화와 식욕을 리듬 있게~

 

배고픔과 배부름…날마다 반복되는 사이클이다.

 너무도 본능적이라 조절도 쉽지 않다.


김진목 박사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날마다 반복되는 배고픔과 배부름의 리듬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상적인 소화기능이 발휘되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법을 알아보기 전에 한 가지는 기억하자.

워낙 주체할 수 없는 것이 식욕이다 보니

그 정체가 궁금해서 알아보면 꼭 등장하는 용어가 있다.

 

렙틴과 그렐린이라는 단어다.

여기서 말하는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져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그런 반면 그렐린은 위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배고픔을 느끼게 해주고 무언가 먹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준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느끼는 배고픔과 배부름은

 이 두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감정인 셈이다.


그렇다면 이 두 호르몬이 경쾌한 리듬을 타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진목 박사가 밝히는 소화와 식욕의 절묘한 이중주, 그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배가 고프지 않으면 먹지 말자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것은 과식보다 더 나쁘다.

배가 고프지 않을 때 먹는 것은 모조리 썩어서 똥으로 나온다.

위와 장이 비워지기도 전에 또 다른 음식을 먹으면

소화되고 흡수되는 정상적인 소화과정을 거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가장 먼저 위로 내려간다.

위에서는 위산이 나와 음식물을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만들고

단백질은 1차로 소화도 시킨다.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다.


이 과정이 끝나면 음식물은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데

이때 만약 또 다른 음식을 먹게 되면

이 음식물은 위액의 소화작용을 거치지 못하게 된다.

위벽을 자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소화도 되지 못한 채 다른 음식물을 따라서 위에서 빠져나가고,

대장에 이르러서는 썩는 신세가 되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배가 고프지 않으면 먹지 말자. 간식은 금물이다.

간식으로 과일 몇 조각은 괜찮지만

국수나 떡을 먹는 것은 대장을 썩게 하는 지름길이다.


특히 끼니 때가 되었는데도 식욕이 없다면 한 끼는 건너뛰는 것도 좋다.

허전한 기분은 들겠지만 우리 몸은 오히려 더 반긴다.

 

어떤 경우라도 배고프지 않을 때는 먹지 말자.

정상적인 소화 흡수가 이뤄지지 않으므로 썩은 똥만 만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2 밥 먹은 뒤에는 휴식하자

 


음식이 들어가면 우리 몸은 바쁘다.

위장은 음식물을 소화되기 쉬운 죽 상태로 만들고

소장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분을 흡수해야 한다.

 

그 작업은 온몸의 피를 다 끌어모아야 할 만큼 힘든 일이다.

우리 몸의 모든 신경계와 순환계가 오로지 소화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만약 이때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지나치게 머리를 쓰면

 위와 장의 소화작용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

밥 먹고 바로 뛰면 근육에도 피를 보내줘야 하기 때문에

오로지 소화작용에만 전념할 수가 없다.

그 결과 위와 장의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소화작용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다.


따라서 적어도 밥 먹은 뒤 한 시간 안에는

 격렬한 운동이나 머리 쓰는 일을 삼가는 것이 좋다.



3 밥 따로 반찬 따로 먹자

 


소화와 식욕의 절묘한 이중주를 위해서는

 소화의 첫 관문인 입안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천천히 잘 씹어서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잘 씹지 않고 넘기면 100% 독이 된다.

소화되고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은 우리 몸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밥 따로, 반찬 따로, 물 따로 식사법을 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밥과 반찬을 함께 먹으면 반찬의 염분 때문에 오래 씹을 수가 없다.

밥을 물에 말아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위액은 음식이 위벽을 자극해야 분비되는데

물에 밥을 말아먹거나 국에 밥을 말아먹으면

물이 위벽을 자극해서 위액은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소화되지 않은 탄수화물이 대장까지 가서 썩은 똥으로 변한다.


따라서 밥을 먹을 때는 밥 따로 반찬 따로, 물까지 따로 먹자.

 

이때 실천하면 좋은 식사순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샐러드나 쌈채소를 된장이나 드레싱 없이 가장 먼저 먹는다.

● 그런 다음 반찬류를 밥 없이 먹는다.

● 수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국은 젓가락으로 건더기만 먹는다.

● 마지막으로 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다.

은 식전 30분 이전이나 식후 2시간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4 단백질 음식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 지방 음식 순으로~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식사를 할 때 단백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먼저 먹고

그런 다음에 탄수화물과 지방질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위에서 1차 소화가 이뤄진다. 위액이 나와서 소화를 시킨다.

이러한 위액은 위장 아랫부분에 몰려 있다.

따라서 맨 먼저 먹은 음식은 위액과 잘 섞이지만 나중에 먹은 음식은 그렇지 못하다.

단백질을 맨 먼저 먹어야 하는 이유다.

그래야 위액과 잘 섞여서 소화가 잘 된다.


그런 반면 탄수화물과 지방질 음식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지방질 음식은 탄수화물이 급작스럽게 소화되고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김진목 박사는 “잠자기 전에 먹지 않기, 과식하지 않기 등도

소화와 식욕의 정상적인 리듬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실천사항”이라고 밝히고

“평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소화기능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평소 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 평소 방귀가 잦다.

● 늘 속이 더부룩하다.

● 트림도 많이 생긴다.

● 변비나 설사 등 대변의 변화가 자주 생긴다.

● 속이 쓰리거나 복통이 심하다.






part4

 


건강의 제4 징표 날마다 향기로운 똥을 누자


모두들 더럽다고 여기는 똥!
그러나 알고 보면 똥에는 중요한 건강 비밀이 숨어있다.

진목 박사는

 “똥은 우리 몸의 면역상태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장에는 면역세포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 면역세포의 약 80%가 장에 있다.

장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갖고 들어오는 대문이기 때문이다.

날마다 쏟아져 들어오는 음식물에 무엇이 딸려 올지 모르기 때문에

면역세포들이 철저하게 지킨다.


그래서 장은 면역력의 척도와도 같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어야 한다.


김진목 박사는 “그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똥”이라며

 “자나깨나 똥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라.”고 말한다.

똥 냄새에는 장내 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장이 만들어내는 똥냄새는 어때야 할까?
결론적으로 말해 똥은 향기로운 냄새가 나야 한다.

향기로운 똥은 건강의 토대다.

장에 이로운 세균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아마 다들 한두 번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장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좋은 세균도 살고 있고, 나쁜 세균도 살고 있다. 이도저도 아닌 중간 세균도 살고 있다.


건강한 장의 조건은 이로운 세균이 많이 살고 있는 장이다.

이로운 균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수호자이기 때문이다.

장내에 있는 이로운 세균은 비타민 B 복합체를 만들기도 하고, 미네랄이 잘 흡수되도록 하며,

다양한 면역물질과 생리활성물질까지 내놓아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한다.


그런데 만약 장에 나쁜 세균이 활개를 치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먹은 음식은 이상발효를 일으키고 부패하여 장에 독가스가 가득 차게 만든다.

이런 상태가 되면 가장 애를 먹는 것이 장에 있는 면역세포다.

 

이로운 세균들이 해야 할 일까지 떠맡게 되면서 지치고 힘들어한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로운 세균이 많이 살고 있는 장 환경을 만드는 것은 면역력 유지의 핵심조건이 된다.

김진목 박사는 “날마다 향기로운 똥을 누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향기로운 똥은 장내에 있는 이로운 세균이 만들기 때문이다.

 

만약 장내에 나쁜 세균이 많으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똥을 만들게 된다.

 

그래서 면역계에 똥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그리고 똥에서 중요한 것은 향기로운 냄새가 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몸을 돌보다>의 저자 윤철호 변호사는 이 물음에 대한 해법을 비교적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어 소개한다.


1 이로운 세균이 좋아하는 먹이를 먹자

 

똥을 향기롭게 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세균의 먹이를 통제하는 것이다.

즉 이로운 균이 좋아하는 먹이를 많이 먹고, 해로운 균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소화불량을 막고 과식을 피하면 된다.


이로운 균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해로운 균은 섬유질, 올리고당, 젖당 같은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향기로운 똥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로운 균이 싫어하는 섬유질, 올리고당, 젖당 같은 것을 많이 먹으면 된다.


* 섬유질: 물에 녹는 섬유질과 물에 녹지 않는 섬유질이 있는데

 

만약 소화기관이 약한 편이라면 물에 녹는 섬유질을 먹도록 한다.

 

물에 녹는 섬유질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펙틴이다.

아주 조금만 먹어도 이로운 균이 잘 자란다.

이러한 펙틴은 사과, 딸기, 자몽에 많이 들어있다.


채소를 날 것 그대로 먹어도 이로운 균의 숫자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풀을 많이 먹는 것은 고른 영양섭취뿐 아니라 향기로운 똥까지 만들어주는 것이다.


* 올리고당 : 장내에 사는 이로운 세균의 먹이는 포도당이다.

그런데 대장에는 포도당이 없다.

소장에서 분해, 흡수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장 속에 살고 있는 이로운 세균의 숫자를 늘리려면 세균의 먹이가 되는 포도당을 먹어주어야 한다.

올리고당이 이로운 세균의 먹이가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분자 3~10개로 이루어진 올리고당은 소장에서 분해가 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한다.

그래서 대장에 사는 이로운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되어 증식을 도와주게 된다.

따라서 대장 내의 이로운 세균을 늘리기 위해서는 올리고당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파, 마늘, 콩, 익은 바나나 등에 많이 들어있다.


여기에 더해 항문 근처에 살고 있는 이로운 세균의 숫자까지 늘리려면

당분자 20~30개로 구성된 이눌린 성분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이눌린은 뿌리식품에 많이 들어있다.

 

더덕, 도라지, 우엉, 고들빼기 등 뿌리식품도 즐겨 먹으면 이로운 세균의 숫자를 늘릴 수가 있다.


* 젖당 : 모유나 산양유에 들어있는 젖당은 대장에서 이로운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된다.



2 이로운 세균이 좋아하는 장 환경을 만들자

 


향기로운 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로운 세균이 좋아하는 장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이로운 세균은 산성 환경을 좋아한다.


이러한 산성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멀리해야 할 것도 있다.

 

▶각종 스트레스 ▶불충분한 휴식 ▶과식 ▶가공식품의 섭취 ▶지나친 육류 섭취

▶수분 부족 ▶약물 섭취 증가 ▶설탕 섭취 증가 ▶알코올 섭취 증가 등이다.

이들은 장 환경을 나쁘게 만드는 주범들이다.


그런 반면 소식하고 채식하고 생식을 하는 것은 이로운 세균이 좋아라 하는 환경이다.

특히 식초, 구연산, 비타민 C는 향기로운 똥을 만드는 비밀병기다.

나쁜 세균이 아주 싫어하는 산성물질 3총사다.

소화 흡수기능이 형편없는 환자더라도 대장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들은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좀처럼 대장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그래서 식초는 빈속에도 먹어야 하고 밥숟가락을 놓자마자 먹는 것도 중요하다.

섬유질을 많이 먹는 사람이 식초를 마시면 섬유질에 스며든 식초가 흡수되지 않은 채 대장까지 내려가므로

큰 효과가 있다.


일단 식초가 대장을 한 번 훑고 내려가면 대장의 점막은 산성세제로 씻어낸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대장 속의 똥도 약산성을 띤다.
그래서 소화가 덜 된 채로 음식물이 내려오더라도 나쁜 균은 발호하지 못한다.

그래서 똥을 향기롭게 한다.


특히 식초는 소화되지 않은 것들을 잘 삭게 해

다시 우리 몸으로 돌려주고 미네랄을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주는 일도 한다.

식초는 어디에 있든 좋은 일만 하는 것이다.


따라서 향기로운 똥을 만들기 위해서는 식초나 구연산, 비타민 C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식초를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같은 방법으로 물 한 컵에 비타민 C 서너 알을 먹으면 된다.

이렇게 먹은 것은 고스란히 대장까지 내려간다.

변비가 심할 때도 완벽하게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라니 참고하자.



2015년 새해의 출발점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새해 소망을 빌고 있을 것이다.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한다.
건강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고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 명예를 위해 건강을 양보하지 말기를 당부드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생활을 해야 한다.

잠을 잘 잘고, 적정체온을 유지하고, 소화를 잘 시키고, 향기로운 똥을 만드는 생활을 해야 한다.

그것은 분명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초석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똥은 향기로운 냄새가 나야 한다. 향기로운 똥은 건강의 토대다.

장에 이로운 세균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아마 다들 한두 번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장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좋은 세균도 살고 있고, 나쁜 세균도 살고 있다. 이도저도 아닌 중간 세균도 살고 있다.

 

건강한 장의 조건은 이로운 세균이 많이 살고 있는 장이다.

이로운 균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수호자이기 때문이다.

장내에 있는 이로운 세균은 비타민 B 복합체를 만들기도 하고, 미네랄이 잘 흡수되도록 하며,

다양한 면역물질과 생리활성물질까지 내놓아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한다.

 

그런데 만약 장에 나쁜 세균이 활개를 치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먹은 음식은 이상발효를 일으키고 부패하여 장에 독가스가 가득 차게 만든다.

이런 상태가 되면 가장 애를 먹는 것이 장에 있는 면역세포다.

이로운 세균들이 해야 할 일까지 떠맡게 되면서 지치고 힘들어한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로운 세균이 많이 살고 있는 장 환경을 만드는 것은 면역력 유지의 핵심조건이 된다.

 

김진목 박사는 “날마다 향기로운 똥을 누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향기로운 똥은 장내에 있는 이로운 세균이 만들기 때문이다.

만약 장내에 나쁜 세균이 많으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똥을 만들게 된다.

그래서 면역계에 똥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그리고 똥에서 중요한 것은 향기로운 냄새가 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몸을 돌보다>의 저자 윤철호 변호사는 이 물음에 대한 해법을 비교적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어

 소개한다.

 

 

1 이로운 세균이 좋아하는 먹이를 먹자

 

똥을 향기롭게 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세균의 먹이를 통제하는 것이다.

즉 이로운 균이 좋아하는 먹이를 많이 먹고,

해로운 균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소화불량을 막고 과식을 피하면 된다.


이로운 균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해로운 균은 섬유질, 올리고당, 젖당 같은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향기로운 똥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로운 균이 싫어하는 섬유질, 올리고당, 젖당 같은 것을

많이 먹으면 된다.


* 섬유질: 물에 녹는 섬유질과 물에 녹지 않는 섬유질이 있는데

만약 소화기관이 약한 편이라면 물에 녹는 섬유질을 먹도록 한다.

물에 녹는 섬유질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펙틴이다. 아주 조금만 먹어도 이로운 균이 잘 자란다.

이러한 펙틴은 사과, 딸기, 자몽에 많이 들어있다.


채소를 날 것 그대로 먹어도 이로운 균의 숫자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풀을 많이 먹는 것은 고른 영양섭취뿐 아니라 향기로운 똥까지 만들어주는 것이다.



* 올리고당 : 장내에 사는 이로운 세균의 먹이는 포도당이다. 그런데 대장에는 포도당이 없다.

소장에서 분해, 흡수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장 속에 살고 있는 이로운 세균의 숫자를 늘리려면 세균의 먹이가 되는 포도당을 먹어주어야 한다.

올리고당이 이로운 세균의 먹이가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분자 3~10개로 이루어진 올리고당은 소장에서 분해가 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한다.

그래서 대장에 사는 이로운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되어 증식을 도와주게 된다.

따라서 대장 내의 이로운 세균을 늘리기 위해서는 올리고당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파, 마늘, 콩, 익은 바나나 등에 많이 들어있다.


여기에 더해 항문 근처에 살고 있는 이로운 세균의 숫자까지 늘리려면

당분자 20~30개로 구성된 이눌린 성분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이눌린은 뿌리식품에 많이 들어있다.

더덕, 도라지, 우엉, 고들빼기 등 뿌리식품도 즐겨 먹으면 이로운 세균의 숫자를 늘릴 수가 있다.



* 젖당 : 모유나 산양유에 들어있는 젖당은 대장에서 이로운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된다.



2 이로운 세균이 좋아하는 장 환경을 만들자

 

향기로운 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로운 세균이 좋아하는 장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이로운 세균은 산성 환경을 좋아한다.


이러한 산성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멀리해야 할 것도 있다.

 

▶각종 스트레스 ▶불충분한 휴식 ▶과식 ▶가공식품의 섭취 ▶지나친 육류 섭취 ▶수분 부족

▶약물 섭취 증가 ▶설탕 섭취 증가 ▶알코올 섭취 증가 등이다.

이들은 장 환경을 나쁘게 만드는 주범들이다.


그런 반면 소식하고 채식하고 생식을 하는 것은 이로운 세균이 좋아라 하는 환경이다.

 

특히 식초, 구연산, 비타민 C는 향기로운 똥을 만드는 비밀병기다.

나쁜 세균이 아주 싫어하는 산성물질 3총사다.

소화 흡수기능이 형편없는 환자더라도 대장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들은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좀처럼 대장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그래서 식초는 빈속에도 먹어야 하고 밥숟가락을 놓자마자 먹는 것도 중요하다.

섬유질을 많이 먹는 사람이 식초를 마시면

섬유질에 스며든 식초가 흡수되지 않은 채 대장까지 내려가므로 큰 효과가 있다.


일단 식초가 대장을 한 번 훑고 내려가면 대장의 점막은 산성세제로 씻어낸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대장 속의 똥도 약산성을 띤다.
그래서 소화가 덜 된 채로 음식물이 내려오더라도 나쁜 균은 발호하지 못한다.

그래서 똥을 향기롭게 한다.


특히 식초는 소화되지 않은 것들을 잘 삭게 해 다시 우리 몸으로 돌려주고

미네랄을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주는 일도 한다.

식초는 어디에 있든 좋은 일만 하는 것이다.


따라서 향기로운 똥을 만들기 위해서는 식초나 구연산, 비타민 C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식초를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같은 방법으로 물 한 컵에 비타민 C 서너 알을 먹으면 된다.

이렇게 먹은 것은 고스란히 대장까지 내려간다.

변비가 심할 때도 완벽하게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라니 참고하자.



2015년 새해의 출발점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새해 소망을 빌고 있을 것이다.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한다.
건강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고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 명예를 위해 건강을 양보하지 말기를 당부드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생활을 해야 한다.

잠을 잘 잘고, 적정체온을 유지하고, 소화를 잘 시키고, 향기로운 똥을 만드는 생활을 해야 한다.

그것은 분명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초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