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말은 마음의 열매입니다 2015년 4월 18일 토요일
마태복음 12:31~12:37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성경 길라잡이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성령을 거역하면……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31, 32절): ‘성령을 모독하는 죄’란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성령님께서 일하신 것을 의도적으로 부인하고 거역하는 행동을 가리킨다.
하나님을 섬기고 진리를 수호한다는 바리새인들이,
실상은 진리로부터 유리되어있는 역설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37절):
심판 날에 의롭다고 선고받는 기준이 ‘말’에 근거할 거라는 의미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는 사람의 말이 마음에 가득한 생각과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아온 것들이 드러난 것임을 강조하신다.
묵상과 삶
바리새인들은 말로 하나님(성자와 성령)을 모독하고 거역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말이 그들이 하나님과 상관없는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모든 사람이 심판받는 마지막 날에 그 사람의 말이 심문을 받는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말이 한 사람의 마음과 인격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음에 무엇을 쌓고 있는지가 우리의 말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우리의 언어생활을 잘 성찰하면
우리 안에 쌓아가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열매가 우리의 말이라면, 나무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열매를 바꾸려면 나무를 바꿔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선한 것, 곧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순종을 심어야 하겠습니다.
말이 사람됨을 대변한다는 원리가 일상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게 의미 없이 말을 내뱉기도 하고, 또 상황에 따라 우리의 말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별 의미 없이 대답을 하거나 동의하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말은 마음에서 멀어진 채 홀로 존재하는 것 같고,
그러다보니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소한 말실수로 일을 그르치거나, 싸움을 일으키고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말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말조심을 다짐해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한 해결책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우리의 말이 아니라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말은 마음에 담긴 것이 드러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언어를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묵상질문
- 인자를 거역하는 것과 성령을 거역하는 죄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 우리의 언어생활을 살펴보고 우리 마음을 진단해봅시다.
기도
+ 성령님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해주십시오.
+ 우리의 언어생활이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마음을 잘 담아내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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