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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살게 하여 주옵소서 (CBS)

colorprom 2015. 3. 27. 18:13

주 안에서 살게 하여 주옵소서 (2015년 3월 27일 금요일)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새 아침을 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새벽이 오는 것은 어두운 밤이 지나갔다는 뜻이지요.

하나님, 그러고 보면 모든 인생은 이 있습니다.

때로는 그 어둠이 너무 깊고 어두워서 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밤은 반드시 끝나고 마침내 새벽이 옵니다.

그와 같이 인생의 밤도 어느 날 끝나고 반드시 새벽이 올 것입니다.

지난밤이 아무리 어둡고 힘들었을지라도 그 밤은 머물러 있지 못하며

새벽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 반드시 물러갈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습니다.

하나님, 지금 사순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 주면 고난 주간입니다.

주님은 왕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사람들은 자기 왕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치고 죄 없는 주님을, 죄인이었던 바라바와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자기 왕을 거부하는 사람들 때문에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람들은 반역하고 거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성취되는 것을

저희는 십자가를 통해 다시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는 저희를 위한 십자가였음을 다시 고백합니다.

오늘 저희는 그 십자가를 생각하며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 유대인들은 죄 없으신 주님을 십자가에 죽이고 강도인 바라바를 살렸습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없는 그 일이 저희를 위한 하나님의 섭리인 것도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주님이 아니었다면 바라바는 사형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그 십자가를 지시는 바람에 그는 살아났습니다.

하나님, 그 바라바는 바로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아니었다면 소망 없었을 바라바, 저희도 주님이 아니셨으면 아무런 소망도 갖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바라바 대신 십자가에 죽으신 것처럼, 저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저희는 생명을 얻었습니다.

하나님, 그 진리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면서 오늘 하루를 주 안에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