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백화점의 남자 화장실☆☆
큰 일 보는 곳이 두칸인데
그 중 한쪽에 들어가 앉아서 막 볼일을 보는 참에
옆칸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말을 걸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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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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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화장실에서 일 보는데 무슨 인사 ?
혹시 휴지라도 달라고 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대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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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그랬더니 옆에서 바로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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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식사는 하셨습니까?"
진짜 젠장할...
볼일보는데 밥먹는 이야기 하는 것은 또 뭣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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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방금 먹었습니다.
그쪽에 계신 분도 식사는 하셨습니까?"
그랬더니 옆에서 기상 천외한 내용으로 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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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이만 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서 어떤 미친 녀석이 자꾸
내 말에 대답을 하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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