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30년 전의 내 모습 (고도원의 아침편지)

colorprom 2015. 2. 23. 14:23

30년 전의 내 모습


30년 전의 내 모습을 다시 본다는 생각에

나는 아주 불안해져서 시사회장으로 들어갔어요.
마르슬린이라는 이름의 그 아가씨가 보였죠.
자신의 문제에 너무 사로잡혀 있고, 너무 불행해 보이고, 삶에 너무나 절망해있던...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말하고 싶었어요.
"저런, 아냐. 걱정하지 마. 모든 게 다 잘 되어가고 있어. 다 해결될 거야."


- 아르튀르 드레퓌스의《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책》중에서 -


* 30년 전 내 모습.
생각하면 저도 마음이 아파옵니다.
사는 것이 너무 힘들고 외로웠습니다.
늘 막다른 골목에서 무너지고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래서 사랑을 배웠고,

먹을 것이 없어 꿈을 먹고 살았습니다.

그 시절 그때의 사랑과 꿈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고,
또다시 30년 후의 나를 만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