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적 성경+

[하나님의 건축 - 연대기적 성경- 구절 - 신약]

colorprom 2014. 10. 8. 14:39

27) 예수와 사가랴의 아들 : 하나님의 예언을 전한 천사

 

누가 1:5~17, 24~38

 

누가 1:5~17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누가 1:24~38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28) 예수와 요한 : 약속을 성취하실 준비

 

마태 1:1~2, 누가 1:57, 67~80

 

마태 1:1~2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누가 1: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누가 1:67~80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29) 언약의 구원자 예수 : 약속의 성취로 오심

 

마태 1:18~25, 2:1~15, 19~23, 누가 2:40, 52

 

마태 1:18~25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마태 2:1~15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으로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마태 2:19~23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자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누가 2: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누가 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30) 요한이 전한 메시지 : 세례 (침례) 받으신 예수

 

마태 3:1~9, 13~17, 요한 1:24~27, 29~37

 

마태 3:1~9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마태 3:13~17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요한 1:24~27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요한 1:29~37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의 어린 양이로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1) 마귀의 시험을 받으신 예수

 

마태 4:1~1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하였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에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32) 사역을 시작하신 예수

 

마가 1:14~28, 34~42

 

마가 1:14~28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을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두고 따르니라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로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마가 1:34~42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 진지라

 

33) 거듭나야 하리라

요한 3:1~7, 14~20

 

요한 3:1~7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요한 3:14~20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34)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신 예수 :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배척당하심 : 12제자를 택하심

마가 2:1~17, 3:1~19

 

마가 2:1~17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4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기를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마가 3:1~19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고하시니라.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12 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이 12 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안드레빌립바돌로매마태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

가나나인 시몬이며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35) 광풍을 잠재우신 예수 : 귀신을 내쫓으신 예수

 

마가 4:35~41, 5:1~20

 

마가 4:35~41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마가 5:1~20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지르며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2,000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러 와서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36) 5,000명을 먹이신 예수

 

요한 6:1~35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200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5 개와 물고기 2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5,000 명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5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12 바구니에 찼더라.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제자들이 노를 저어 10 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이튿날 바다 건너편에 서 있던 무리가 배 한 척 외에 다른 배가 거기 없는 것과

또 어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오르지 아니하시고 제자들만 가는 것을 보았더니

(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께서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 곳에 가까이 왔더라)

무리가 거기에 예수도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기록된 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3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 사람의 방법과 위선자들

 

마가 7:1~9, 14~23, 누가 18:9~14

 

마가 7:1~9

바리새인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은 지키느니라.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마가 7:14~23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누가 18:9~14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가 온 것은 잃엊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여 함이니라.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10 을 불러 은화 10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38) 그리스도이신 예수 :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 영광으로 변형하신 예수

 

마가 8:27~31, 9:2~8

 

마가 8:27~31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마가 9:2~8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야고보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이에 엘리야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말하거늘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3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이는 그들이 몹시 무서워하므로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알지 못함이더라

 

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39) 영원한 생명을 위한 길 : 유일한 길이신 예수

 

요한 10:7~11, 14:6

 

요한 10:7~11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한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40)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

 

요한 11:1~48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12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고로 실족하느니라.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5 리쯤 되매

많은 유대인들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것을 아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줄 내가 믿나이다.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더냐 하더라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그를 믿었으나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41) 예수와 어린아이들, 예수와 부자 청년

 

마가 10:13~24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42) 재물을 믿는 어리석음

 

누가 12:15~21, 16:19~31

 

누가 12:15~21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 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누가 16:19~31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오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43)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 마지막 만찬과 유다의 배신

마가 11:1~10, 14:1~2, 10~26

 

마가 11:1~10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마가 14:1~2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마가 14:10~26

 

12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그들이 듣고 기뻐하며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무교절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제자들이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저물매 그 12 을 데리시고 가서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그들에게 이르시되 12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서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란산으로 가니라.

 

44) 부당한 재판을 당하신 예수

마가 14:32~65, 15:1~19

 

마가 14:32~65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야고보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곧 12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 가라 하였는지라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그들이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곁에 서 있는 자 중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렛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그 신성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마가 15:1~19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명절이 되면 벡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로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러라.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45)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 죽으시고 장사 되신 예수

 

마가 15:20~46

 

희롱을 다 당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 (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때가 제 3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그 위에 있는 좌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강도 둘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제 6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9시까지 계속하더니

제 9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매가 있었으니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6) 구약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

 

창 3:7, 21, 4:1~5, 6:5, 7~9, 13, 16, 출 12:5~7, 27

 

창 3: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창 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창 4:1~5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창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 6:7~9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 6: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그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창 6: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3층으로 할지니라.

 

출 12:5~7

너희 어린 양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출 12: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47)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신 예수 : 하늘로 올리심과 다시 오실 약속

 

마가 14:61~32, 누가 24:1~31, 35~48, 행 1:9~11

 

마가 16:1~8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누가 24:1~31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3 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11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25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 하더라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거늘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하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 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누가 24:35~48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에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3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행 1:9~11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