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몰고 오려는지 화창하고 시원한 바람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휴일이네요
모두들 안녕하셨는지요?
너무 오랫만에 블에 글남기려니 약간 어색함이 ....
갠적으로 바쁘다 보니 블로그관리도 쉽지 않아 넘 오랫만에 글 올려봅니다
친정집에서 가지고온 비트랍니다
효소도 담고 즙으로 다른야채랑 넣어서 갈아볼요량으로 조금 심었는데
친정갔다가 상추랑 미나리 브로컬리잎 쑷갓이랑 머위 가지고 왔어요
예전에 비트를 잘몰랐을때 아시는 분이 몇개 주었었는데 어찌해서 먹어야 할지를 몰라서
무작정 방치해두었더니 삐들삐들 말라져서 나중에 음식색을 낼때 썼더니 정말 곱고 이쁘더라구요
그이후부터는 비트를 요리색내는데에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밭에서 갓 뽑아온 비트라 싱싱하고 어쩜이리도 색이 이뿐지....
인터넷을 찾아보니 비트의 효능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오늘은 효소로 담을거라 잎과뿌리를 잘라 통채로 사용해볼까해요
5~6년 전부터 여러가지 산야초 효소들을 많이 담았답니다
지금은 정말 보약같은 발효효소가 되어 최근 몇개월전부터는 열심히 음용하고 있답니다
효소담기의 기본은 설탕과 재료를 동량으로 하심되어요
다른효소들은 황설탕을 사용하지만
갠적으로 이쁜색을 낼수 있는 효소들은 흰설탕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냥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황설탕을 사용하세요
1차로 썰어진 비트에 설탕을 어느정도 넣어서 버무려주어요
2/3의 설탕을 먼저 넣어 충분하게 버무려줍니다
잘소독된 유리병에 설탕에 버무린 비트를 넣어주어요
뚜껑에 유리테이프를 붙여 날짜로 기록해두면 편하겠지요?
유리테잎을 붙이는게 가장 좋은것 같드라구요
나중에 다른효소담을때는 유리테잎을 떼어버리면 되니 더 편한것 같아요
나머지 설탕의 1/3을 젤위에 소복히 덮어주면 완성~~~
5~6년전에 산야초효소들 담아두었다가 올해다시
여러가지 효소를 담구고 있는 중이었답니다
나중에 얼마나 이쁘고 고운색의 비트효소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ㅎㅎ~~
요건 친정집 앞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브로콜리잎과 돌미나리 그리고 머위잎을
잘손질해서 씻어 물기빼고 잘라 황설탕으로 버무려주었답니다
이것저것효소를 많이 담다보니 용
기가 부족해서 플라스틱용기까지 쓰게 되네요 ㅠ ㅠ
요건 5월초에 담았던 비트뿌리와 당근 적양배추를 넣어 만든 효소랍니다
새빨간 색이 약간은 섬뜩하기고 하지만 잘발효되어
나중에 생수와 타서 먹게 되면 정말 건강하고 이쁜색의 효소가 탄생하겠지요?
요건 더덕효소랍니다
아시는분이 조금주셨는데 효소로 담금했어요
최근에 담근한 매실~~
요건 민들레 왕고들빼기 엉겅퀴 곰보배추 달맞이꽃 냉이 미나리 머위로 담아본효소랍니다
쑥이랑 돌나물 그리고 삼잎국화도 따로 효소 담금하고....
첨에 숙성발효되기전에는 삼일에 한번정도 저어주고
나중엔 일주일에 한번정도 저어주면 좋드라구요
아직도 발효중~~~
올봄에 시간나는대로 틈틈히 담아둔 산야초효소들이예요
뚜껑을 완전히 밀폐하지 않고 약간느슨하게 뚜껑을 닫아두어요
발효미생물이기때문에 어느정도 숨쉴수 있도록...
요건 많은 시간을 두고 잘 발효시겨야 되는지라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마음만은 뿌듯하고 기분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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