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상대방의 대한 배려 "

colorprom 2014. 7. 15. 15:24

 

  "상대방의 대한 배려 "

 

옛날에 증산군이라는 이가 있었다.

하루는 가신들을 불러 큰잔치를 벌였다.

이때 사마자기라는 이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잔치는 풍성했고 여러가지 음식이 오갔다.

마지막 양고기 죽을 먹을 차례가 되었는데 마침 국물이 부족해서

사마자기에게는 양고기 죽이 돌아가지 않았다.

사마자기는 이것이 자기에 대한 모욕이라 여겼다.

단지 국물이 모자라서 였는데 작은 오해를 모욕이라 여긴 때문에

사마자기는 그 일로 증산군을 버리고 이웃나라인 초나라로 가 그곳에서 벼슬을 하였다.

 

그후 초나라 왕을 설득하여 증산군을 공격하게 했다.

증산군은 상황이 어려워졌고 싸움에 지자 피신했다.

그런데 전에는 결코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사내 두명이 창을 들고 따르며 목숨을 걸고 증상군을 지켜주었다.

이상하게 여긴 증산군은 그들에게 이유를 물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저희 부친께서 살아계실때 어느날

부친이 배고파 쓰러져있을때 증산군께서 친히 밥 한덩어리를 주셨습니다.

저희 부친은 그 찬밥 한덩어리로 목숨을 건지셨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유언을하셨지요.
만일 증산군이 어려움에 처하게되면 목숨을걸고 보답하라 이르셨습니다.

 

증산군은 하늘을 보고 탄식합니다

타인에게 베푸는 배려는..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다.

상대방이 정말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원한을 사는 것 역시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순간 마음을 상하게 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나는 한 그릇의 양고기 국물로  인하여 나라를 잃었고,

한덩이의 찬밥에 목숨을 구했구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작은 일에도 마음을 씀은 물론

상대방이 정말 나를 필요로 할 때 진심으로  손내밀어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