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퇴 "

(아침명상 좋은글)
 
" 진퇴 "
 
나아갈 때는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물러날 때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進不藉人, 退不尤人. -「質言」
 
 
진취는 제 힘으로 이룩하고, 형편이 여의치 않으면 제 탓으로 돌리며 물러나야 한다.
제 힘으로 나간 자리라야 깨끗이 물러날 수가 있다.
돈 쓰고 빽 써서 어렵게 얻은 자리라면 결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연줄 연줄 닿아서 어렵게 한 자리 얻고 나면 간이라도 빼줄 듯 속없이 군다.
제 실력으로 올라간 자리가 아닌지라, 위 사람 비위 맞추기에 여념이 없다.
옳고 그름은 따질 여력도 없다.
그러다가 자리에서 쫓겨나면 그렇게 충성을 바쳤는데 뒤를 봐주지 않는다며 원망과 저주를 퍼붓는다.
끌어주는 사람은 단물만 빼먹고 버리고,

올라가는 사람도 적당히 이용만 하려들지 마음에서 우러나는 존경이 없다.
겉은 굽실거려도 속으로는 두고 보자 한다.

진퇴가 참으로 어렵다.
 
오늘도 행복한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