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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 시편 39:1~13/ (CBS)

colorprom 2013. 11. 19. 16:29

TRAVELING COMPANION
For I am a stranger with You, a sojourner, as all my fathers were. -Psalm 39:12
I looked up the members of my seminary graduating class recently and discovered that many of my friends are now deceased. It was a sober reminder of the brevity of life. Three score and ten, give or take a few years, and we’re gone (Ps. 90:10). Israel’s poet was right: We’re but strangers here and sojourners (39:12).

The brevity of life makes us think about our “end”-the measure of our days and how fleeting they are (v.4), a feeling that grows more certain as we draw closer to the end of our lives. This world is not our home; we’re but strangers and sojourners here.

Yet we are not alone on the journey. We are strangers and sojourners with God (39:12), a thought that makes the journey less troubling, less frightening, less worrisome. We pass through this world and into the next with a loving Father as our constant companion and guide. We’re strangers here on earth, but we are never alone on the journey (73:23-24). We have one who says, “I am with you always” (Matt. 28:20).

We may lose sight of father, mother, spouse, and friends, but we always know that God is walking beside us. An old saying puts it like this: “Good company on the road makes the way to seem lighter.” -David Roper
My times are in my Father’s hand;
How could I wish or ask for more?
For He who has my pathway planned
Will guide me till my journey’s o’er. -Fraser
As you travel life’s weary road,
let Jesus lift your heavy load.
길동무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시편 39:12
최근에 신학교 동기생들을 찾아보고 나서, 많은 동기들이 세상을 떠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를 냉철하게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몇 년 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는 칠십 세 전후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시 90:10). 이스라엘 시편기자의 말처럼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이방인이며 나그네일 뿐입니다(39:12).

인생이 짧기에 우리는 우리의 ‘마지막’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남은 날들을 세어보고 그 날들이 얼마나 쏜살같이 지나가는지를 생각하게 되는데(4절), 이 느낌은 삶의 끝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분명해집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본향집이 아니며, 우리는 이곳에서 단지 이방인이요 나그네일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여정을 홀로 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나그네요 여행자(39:12)라는 것을 기억하면, 이 여정에 대한 근심과 공포와 걱정을 한결 덜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지나 다음 세상으로 향하는 동안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항상 우리의 동반자요 안내자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는 낯선 나그네이지만 절대 혼자서 가는 여정이 아닙니다(73:23-24). 우리에게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그리고 친구들을 더 이상 못 보게 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곁에서 함께 걷고 계신다는 것을 언제나 압니다. 옛 속담은 그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좋은 길동무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내 사는 날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니
어찌 더 바라고 구하리요
내 삶을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이
삶의 여정이 끝날 때까지 나를 인도하시리
피곤한 인생길을 걸어갈 때 무거운 짐은 예수님께 맡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