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은 꿀을 딸 때 꽃을 가리지 않는다
벌이 꿀을 딸 때는 꽃을 가리지 않는다.
- 정민의 '죽비소리' 중에서 -
어떤 시가 좋으냐는 물음에 대한 이덕무의 답변입니다.
이덕무는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중국시단에까지 이름을 알린 시인이지요.
벌은 꿀을 모을 때 꽃을 가리는 법이 없지요.
아카시아 꽃이든 싸리꽃이든
꿀이 있는 꽃이면 가리지 않고 찾아가 꿀을 모읍니다.
시를 읽는 일이나 사람을 사귀는 일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툭하면 편을 가르고
출신을 따지며 색깔을 가리려고 합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꽃이 아니라
꽃이 지니고 있는 꿀인데 말이지요.
'시'이고, '꿀'이고, '사람'이니까요...
'돈'이고 '이권'이면...곤란하겠지요?
돈에 이름 써놨냐 이카면서...*^^*
'전제조건'이 필요하겠지요?
하늘에 부끄럽지 않은 이유, 이기적이지 않은 이유!!!
먼저 무엇이 '꿀'인가, 이것이 '꿀' 맞나...생각해봐야겠지요?! *^^*
'세상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억 편집증 /(CBS) (0) | 2013.11.05 |
---|---|
오늘 내 시간의 일부는 반드시 미래를 위해 쓰자. /(행복한 경영이야기) (0) | 2013.11.05 |
숙면은 호사가 아닙니다. /(CBS) (0) | 2013.11.04 |
만족이 곧 불행이다. /(행복한 경영이야기) (0) | 2013.11.04 |
낙천성 /(고도원의 아침편지) (0) | 2013.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