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잊으랴
↑ 나도 금돌 - 너도 금돌이니?
"왓! 황금이닷!"
"아... 정말이네..."
"이거 배낭에 넣어 갈까?"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돌멩이가 황금으로 보이잖아."
나뭇가지 사이로 어렵게 새어들어온 햇빛을 받은 돌멩이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그것이 황금 덩어리인양 능청을 떨었습니다.
뻔한 거짓말은 즐거운 웃음을 줍니다.
"6.25가 북침이래?"
"맞잖아. 북한이 침략해왔으니까 줄여서 북침."
"그럼 지금까지 남침이라고 한 건 새빨간 거짓말이네?"
"당연하지. 남한이 쳐올라간 것도 아닌데 어떻게 남침이야.
6.25가 북침인 것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해."
이걸 웃어야 하는지 한탄해야 하는지...
어느새 '전쟁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고
'기억 속의 전쟁'으로 변해 버린 6.25 아침입니다.
'6.25 참전 용사'인 아버지는 호국원에 누워계시고,
'6.25 참전 아기'였던 제가 기억을 되살려 6.25 노래를 불러봅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짖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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