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둘이 명상 /(사봉의 아침편지)

colorprom 2013. 6. 19. 09:53

 

둘이 명상



↑ 작약 - 둘이 나란히 있기만해도 모습이 다정하다.

아름다운 생각을 하면 뇌가 아름다워집니다.
뇌가 아름다워지면 사람이 아름다워집니다.

"김부장 그거 바보 아니야?"
"왜?"
"회사에서 개인 이메일 보지 말래잖아."
"잘못된 건 아니잖아."
"아니 회사 컴에서 못하게 한다고 안 하나?
스마트폰은 뒀다가 국 끓여먹는대?"
부장 욕을 하면 자신이 부장보다 높아지는 듯 착각을 하게 됩니다.

"김부장 좋은 점도 있잖아?"
"하긴..."
"지난번 장과장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봤잖아."
"야근까지 하면서 일주일 내내 장과장 일을 대신 했지."
"그봐. 단점만 있는 사람이 어디 있어?"
"그러고 보니 김부장같은 사람이 있어야 회사가 잘 돌아갈거야."
부장 칭찬을 하면 부장보다 멋져보이게 됩니다.

옆에서 한 마디 말을 거들어 주는 것을 '둘이 명상'이라고 합니다.
뇌 속에 있는 거울신경세포(Mirror Neuron) 덕분에
한 사람이 아름다운 생각을 하면 곁에 있는 사람도
저절로 아름다운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불쾌지수가 한없이 올라가는 우중충한 날씨입니다.
'둘이 명상'으로 옆사람의 거울신경세포를 신나게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