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살기!
세균 덩어리 텀블러 탈출하는 5단계
"매일 쓰는 텀블러 깨끗하게 씻는 가장 쉬운 방법"
요즘 시원~한 음료 한잔이 절로 생각나는 날씨입니다.
지금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제가 빼놓지 않고 꼭 챙겨다니는 녀석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요 녀석 '텀블러'인데요!
저는 작년부터 환경보호에 관심이 생기면서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사용하고 계신가요?
▼ 먼저 추천을 꾸욱~!! 글쓴이에게는 큰 격려와 용기가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소비되는 종이컵은 무려 120억 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1,000억 원 이상이 소요되고,
7만 783톤의 천연펄프를 수입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가장 많이 신경 쓰였던 부분은 나무 1,500만 그루를
종이컵 때문에 베어내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종이컵은 1개가 썩는데 무려 20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아이스 음료가 많이 팔리는 요즘에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컵은 썩는 기간이 훨~씬 더 길겠죠??
물론 매일 챙겨다니는 것이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개인 텀블러 혹은 머그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저도 처음엔 귀찮았지만 제가 귀찮은 것을 조금만 참으면 환경도 보호하고
음료도 할인받을 수 있어서 아주 좋더라고요!
그런데 텀블러를 대충대충 관리했다가는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텀블러 깨끗하게 씻지 않으면, 엄~~~청 더러워질 수 있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세균이 득실득실 번식하고 말지요. ㅠㅠ
우유가 들어있는 라떼나, 달콤한 에이드, 각종 차 종류를 번갈아 담다 보면
각종 음료가 섞인 이상한 냄새가 배 잘 빠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음료마다 전용 텀블러를 따로 살 수도 없는 노릇인데 말이죠. ㅠㅠ
저도 유자차를 한번 넣었다가 냄새가 안 빠져서 유자차 향이 나는 커피를 마신 적이 있어요.-ㅠ-
향도 이상했지만, 맛도 이상했어요!
꼼꼼하게 씻는 분들도 많지만, 아직 생각하지 못했거나
바쁘다는 이유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가끔 친구나 지인들의 텀블러를 열어보면
텀블러 고무 패킹 안쪽에 물때가 있거나,
거름망에 더러운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텀블러를 사고나서 나름대로 잘 씻는다고 씻었는데,
한 달쯤 지나고 우연히 고무패킹을 뒤집은 순간.......... 정말 충격을 받았었어요.
켁.... 너무 더러워서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텀블러를 위생적으로
씻고 관리하는 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천천히 따라해 볼까요?
1단계
주방 세제의 거품으로 깨끗이!
주방 세제로 텀블러를 씻을 때는 젖병용 수세미를 이용해야 합니다.
텀블러는 속이 깊어 내부까지 깨끗하게 씻으려면 긴 막대가 달린 수세미가 필요합니다.
간혹 바쁘다고 텀블러에 물 담고 세제 한 방울 쭉 짜서 흔들어 씻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그렇게 씻으면 절~ 대로 깨끗해지지 않으니 수세미를 이용해 꼭 내부 깊은 곳까지 닦아 주세요!
내 건강과 직결되니 위생을 생각해서 부지런해져 보아요! ^^
그런데 제가 주방 세제로 씻어봤을 때 냄새까지 없애지는 못하더라고요.
그럼 다음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2단계
식초 하나면 냄새와 살균을 동시에 해결!
식초는 정말 만능재주꾼인 것 같네요! 사용하고 있는 텀블러 안에 뜨거운 물을 담고, 식초를 1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1~2시간 정도 그대로 두었다 흐르는 물에 헹구면 되는데요.
식초는 텀블러 안의 각종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을 줍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흔드는 것보다는 그대로 두었다가 헹구는 것이 효과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많이 바쁘시지 않다면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
3단계
찌든 얼룩을 지우는 베이킹소다 사용 법! >_</
베이킹소다도 살림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요.
베이킹소다는 텀블러 안에 찌든 얼룩과 때를 지우는 데 효과가 있답니다.
식초와 같은 방법으로, 텀블러 안에 뜨거운 물을 담고 베이킹소다를 1티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1~2시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마찬가지로 흐르는 물에 헹구어 주시면 끝입니다.
4단계
칫솔로 뚜껑까지 닦아요~!
텀블러 몸체의 외부와 내부만 씻으면 끝일까요?
아니아니 아니~~~죠.
뚜껑도 깨끗이 씻어주어야 합니다.
뚜껑에 따라 다르지만 뚜껑, 고무패킹, 거름망 등 분리가 되면 되는대로 다 분리해주세요~
그런 후 칫솔에 주방 세제나 베이킹소다를 소량 묻혀 살살 문질러 주고 잠시 기다렸다가 헹궈주시면 됩니다.
특히 물때가 가장 잘 끼는 고무패킹은 뒤집어서도 씻어주어야 해요!
5단계
말끔하게 건조 시켜주세요! 잘 씻은 텀블러를 햇빛에 바짝 말려주어야 진정한 마무리랍니다.
가정에 식기세척기가 있으면 건조기능을 이용해주시고,
없으면 천연 건조기인 햇볕에 말려주세요:D
덜 마른 상태에서 뚜껑을 닫거나 음료를 담게 되면 또다시 세균이 번식한답니다.
반드시 물기를 끝까지 말려주세요! :)
제가 소개해 드린 방법, 전혀 어렵지 않죠?
단계별로 하면 당연히 좋겠지만
냄새가 난다면 식초를, 찌는 때가 묻었다면 베이킹소다를
판단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
쪼~금 귀찮으실 수도 있지만, 여름철에는 더욱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자칫하다간 배탈이 나거나 다른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ㅠㅠ
텀블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셔서,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여러분이 되세요~ :D
글 : 건강나래 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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