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 어울림 - 수양벚꽃과 구부러진 소나무가 절묘하게 어울렸다. (국립서울현충원)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너는?"
"나 짜장면 시킬게 넌 짬뽕시켜."
"글쎄..."
"여기 짬짜면도 돼. 짜장면 반 짬봉 반을 주는 거야."
"그럼 짬짜면으로 할까?"
점심 메뉴 결정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언제나 남이 하는대로 따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후회합니다.
"어때 둘 다 먹어보니까 좋아?"
"짬뽕 맛도 짜장면 맛도 별로야. 다음엔 다른 집으로 가자."
내가 먹고 싶어 시킨 짜장면이 아니라면 맛이 덜합니다.
우리는 남이 결정해 준 것은 일단 비난하고 싶어합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의 뇌는 남의 말을 잘 안 듣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행복을 느끼고 싶으면 의사 결정권을 찾아오세요.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으면 의사 결정권을 돌려주세요.
오늘 점심엔 뭘 먹고 싶으세요?
점심 메뉴를 스스로 선택해 보세요.
점심 한 끼의 행복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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