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내년 개호보험 제도의 본격적인 도입을 앞두고 있는 한국에 초기부터 진출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전했다.
한국에서는 일본의 개호보험 제도에 해당하는 '노인 장기 요양 보험법'이 만들어져 내년 7월부터 보험료를 징수하고 급부한다.
그런 만큼 이미 이 제도가 도입돼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일본 기업들로서는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에서도 살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고령자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일본 시니어커뮤니케이션은 웹사이트를 통해 개호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유어스테이지(your stage)와 최근 제휴를 맺었다.
시니어커뮤니케이션은 유어스테이지가 조만간 실시할 제3자 할당증자 때 2억8000만원(약 3600만엔)을 투자해 이 회사 주식의 14%를 매입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개호보험이나 개호시설에 관한 정보제공 웹사이트를 다음달 또는 7월에 개설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고령자 간병용 침대나 휠체어, 근력 트레이닝 운동기구 등을 빌려주는 사업을 하는 케어서플라이는 한국 진출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한국 내 미쓰비시상사 영업망을 통해 대리점을 모집할 계획인데 서울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생각이다.
주요 취급 품목은 고령자가 많이 찾는 개호용 침대나 휠체어 등이다.
개호 분야의 인적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에서 개호시설을 운영중인 메데카재팬은 산하 복지전문학교를 통해 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 대전보건대학과 인적 교류를 시작해 10여 명이 공동연수에 참가한다.
메데카재팬은 한국의 개호 관련 기업과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도쿄 = 김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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