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교육 비법(4) - 토론/(사봉의 아침편지)

영재 교육 비법(4) - 토론

↑ 산은 산 - 거문 오름에서 본 겨울 한라산

영재가 되는 법 4가지 중에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이 토론입니다.
토론이 중요한 것은 생각을 넓히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 맥주회사의 영업 매뉴얼이 소개되었습니다.
1) '맥주의 열량은 우유보다 낮고 몸에 축적되지 않는다'
2) '200mL 용량의 우유는 열량이 150Cal이고, 맥주는 100Cal이다.'
3) '그러므로 맥주를 마시면 살이 찐다는 것은 속설이다.'

OX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위의 1)과 2)가 맞는 말이므로
3)이 논리적이고 맞는 말이라고 이해하고
맥주회사 영업사원처럼 그렇게 퍼뜨리고 다니겠지요.

토론은 혼자 생각할 수 없는 것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배우는 것입니다.
앞의 신문 기사에 대해 제가 두 개의 질문으로 반론을 펴 보겠습니다.
1) 생맥주는 한 잔이 500mL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요?
    우유는 많아아 한꺼번에 200mL를 마시지만
    생맥주를 200mL 마시고 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2) 술과 함께 먹는 안주의 열량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정말 맥주를 마시면 살이 찐다는 것이 속설일까요?

토론은 결코 말싸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토론은 논리적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최고의 교육법입니다.
토론은 사고의 방식을 개발해 주는 최고의 교육법입니다.

영재 교육의 비법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세요.
'함께 먹기', '호기심', '질문', '토론'입니다.
4가지 영재 교육 비법에 대하여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해 보시고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제게도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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