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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경화 태극/한글/한국문양 스카프 전시회 (2010년 6월 23일)/평화화랑

colorprom 2010. 6. 12. 12:48

이경화 태극/한글/한국문양 스카프 전시회 (2010년 6월 23일)

2010.06.05 11:19 | 알리는 말씀 | kyung

http://kr.blog.yahoo.com/ltdkorea/1208628  주소복사

명동성당 옆 가톨릭회관 내 평화화랑에서
6월 23일 수요일부터 29일 화요일 2시까지 스카프전시회를 합니다.

제 스카프는 리피트가 없는 통판(?)디자인인데
판매시 얌전히 접혀져서 전시되어있는 탓에
태극이나 한국문양을 알아볼 수가 없지않는가 하는 의견이 있어
감히 전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평소 디자인을 전시한다는 것은
아이디어를 전시한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여겨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있었지만,
이번에는 상품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전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 직업인 텍스타일디자인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일부는 이미 상품으로 나와있는 것들이고,
일부는 기왕에 있는 공간에 그동안 그렸으나 상품으로 빛을 못 본 것 들이고,
또 일부는 새로 제작한 것들입니다.

70년대에 대학을 다닌 저는
태극기를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때의 태극기패션은 저에게는 쇼크였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없었다면 감히 이렇게 태극기를 소재로 상품을 만들 생각은
못했을것입니다.

86년부터 실크페인팅을 해왔습니다.
좀더 큰 실크에 그리면 스카프가 되는 것이니 새로울 것은 없었습니다.
모교의 학교배지를 이용하여 스카프를 만든것에서 발전한 것이
우리나라 태극기 스카프 입니다.

그리고 그 용도는...우리나라에 온 관광객, 남의 나라에 가는 출장객...정도였습니다.
국내인들에게 팔 생각은 별로 못했습니다.
에이..누가 태극기를 몸에 두르겠나...??...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국내에서도 얌전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의외로 우리나라 문화가 많이 실용화되지는 못한 것을 느낍니다.
문화자료로만이 아니라 현실생활에 접목되어 우리것을 알리는 것도 좋은 일이라는 생각입니다.예술가로서가 아니라 실생활과 밀접한 상업디자인을 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것으로 사업이 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계속적으로 태극/한글/한국문양 스카프를 만들어 보이려합니다.
한 번 보시고 상품으로, 선물로의 가능성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텍스타일디자인을 업으로 삼고나서
예술이니, 작품이니..하는 생각을 한 적이 없음에도 감히 인연이 되어
평화화랑에서 전시를 하게되어 송구한 마음입니다.
기왕에 판을 벌였으니 실크페인팅을 알리는 보람도 있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다른 상품화 아이디어도 부탁합니다~

지금은 스카프와 막 시작한 티셔츠정도만 보여드립니다~꾸벅~


광교에서

이경화 올림

 

*****오프닝 행사 없으니 양해바랍니다.

월화수목 저녁 6시에 퇴근해야해서리~ㅎ~

출처 : 진명여고7564회
글쓴이 : 광교 이경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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