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의 입] 쿠팡에게 돌을 던지며 드는 생각 김광일 논설위원 입력 2020.06.01 18:00 저는 짧은 연수 기간을 포함해서 파리 특파원으로 프랑스에 7년 가까이 살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자동차 라디오는 6번, 자동차는 1번 도난당했다. 자전거도 1번 도난당했다. 가까운 지인들이 지하철에서 지갑을 소매치기 당했고, 어떤 여행객은 스페인에서 가족 여권 5개를 한꺼번에 도난당하는 것도 봤다. 저는 미국 뉴욕지사에 6개월 근무한 적도 있고, 일본 도쿄 여행도 수십 차례 다녔고, 3주 동안 체류한 적도 있다. 그런데 정말 서울처럼 안전한 곳이 없다. 요즘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사의한 것이 있다. 복도식 아파트, 오피스텔 등지에 각 아파트 현관마다 출입구마다 택배 물건이 쌓여 있는데 도난 사고가 거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