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누리호 발사 성공

colorprom 2023. 5. 29. 15:45

[더 한장] 우리의 꿈도 우주로 향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 우주발사전망대엔 온통 태극기 물결

 

입력 2023.05.29. 07:00
 
 
25일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누리호 발사가 성공했다는 발표가 있자
어린이와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즐거워 하고 있다./김영근

 

지난 25일 전남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나로우주센터까지 직선거리로 17km 떨어져 있다.

직관할 수 있는 장소 중 한 곳이다.

 

이날 첫 한국형 독자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장면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전날 발사연기 소식에 발길을 돌렸지만

이튿날도 발사시간이 다가오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18시24분. 드디어 누리호가 굉음을 내며 힘차게 우주로 향하자

사람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이를 지켜본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누리호가 발사대에서 떠오르는 순간, 어린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박수를 쳤고

발사체가 하늘로 사라지기 전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어쩌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꿈꾸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어떤 아이들은 우주인이 되고 싶어할 것이고

어떤 아이들은 우주를 향한 과학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할 것이다.

 

한국의 위성발사는 어린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불러일으켰으며,

한국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세대를 키워낼 것이다.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우리 힘으로 우주발사체와 인공위성을 발사해 서비스할 수 있는

‘스페이스 클럽’에 11번째로 가입하게 됐다.

25일 18시24분 누리호가 굉음을 일으키며 이륙하자 전망대에 모인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김영근
25일 한 어린이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누리호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김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