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장서 22만명 구한 인도 의료지원군… 사진전 개최
입력 2022.03.03 14:52
'제60공수야전병원: 39개월간의 여정'의 개막식이 열렸다.
전쟁기념관과 주한인도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주한인도대사관이 전쟁기념관과 함께
6·25전쟁에 참전한 인도 의료지원군의 활동상을 다룬 특별사진전을 주최한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전쟁기념관이 공동주최한 사진전
‘제60공수야전병원:39개월간의 여정’의 개막식이 열렸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가 참석했다.
황 처장은 “이번 사진전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지키려 했던
인도 부대원의 용기 있는 희생을 기릴 수 있는 자리”라며
“이곳의 사진과 유물은 대한민국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인도 제60공수야전병원부대가 한국에서 보낸 39개월
및 귀국 이후 모습을 담은 사진 50여 점이 전시된다.
인도 제60공수야전병원부대는 한국전쟁의 최전선에 투입돼
군인과 민간인 등 22만명을 치료했다.
란가나탄 대사는 “인도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족과 연락해 구술 채록을 진행하고,
주요 기록물과 사진, 일기 기록까지 수집해 사진전을 열었다”고 했다.
이상철 전쟁기념관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의 한복판에 놓인 모든 우크라이나인들의 안녕을 위해
기도한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로운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 1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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