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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깃발의 세계사', 國旗에 깃든 국가의 역사

colorprom 2022. 2. 5. 14:23

폭탄보다 강력한 깃발… 國旗에 깃든 국가의 역사

 

입력 2022.02.05 03:00
 
 
 
 
깃발의 세계사. /푸른숲

깃발의 세계사 | 팀 마셜 지음 | 김승욱 옮김 | 푸른숲 | 388쪽 | 1만8000원

 

이 작은 천 조각이 때론 폭탄보다 강력하다.

포화 속에 몸을 던질 만큼 강렬한 애국심을 발동시키니까.

 

“국가는 이름과 깃발에서 출발해 이름과 깃발 그 자체가 된다”는 괴테의 말처럼

국기(國旗)는 국가의 화신이다.

 

베스트셀러 ‘지리의 힘’ 저자이자 국제 전문 기자인 팀 마셜의 레이더가

이번엔 국기를 포착했다.

110여 국 깃발에 깃든 역사를 백과사전식으로 풀어냈다.

 

국기는 이성이 아닌 감정에 깃대를 꽂고 있다.

1984년 미 대선에서 레이건성조기를 넣은 TV 광고로 표심을 잡았다.

영국 국기 유니언잭

아일랜드에선 피로 물든 깃발이라 해서 ‘푸주한의 앞치마’로 불린다.

꺾인 십자가 모양의 나치 상징 하켄크로이츠는 역사상 가장 악랄한 깃발이다.

 

마침 ‘국기의 향연’ 올림픽이 개막했다.

국기 상식 대결에서 번번이 지는 당신이라면 더 유용할 책이다.

덴마크⋅노르웨이⋅ 스웨덴⋅핀란드⋅아이슬란드.

색깔만 다를 뿐 왼쪽으로 치우친 십자가 형태가 똑같은 다섯 나라 국기까지 구별하는

국기 마스터가 될 테니까.

 

#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