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속의 꽃샘추위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 방송시간 : 매일 새벽 5시 58분)
입춘과 우수가 지나 경칩을 앞둔 지금은 대지에 봄 기운이 감도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봄이 오기 전에 꼭 한번 거치는 절차가 있는데 바로 꽃샘추위입니다.
꽃샘추위는 강물을 뒤척이게 하고 바닷물을 한번 뒤집어 놓습니다.
이 꽃샘추위로 바닷물은 더 깨끗해지고 강물은 더 깊어집니다.
나무뿌리 역시 더 깊이 내립니다.
우리 인생에도 꽃샘추위가 있습니다.
다 끝난 것 같았는데 찾아오는 고난, 그러나 그것을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꽃샘추위 후에 봄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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