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젊은 보수' 더 당당해져야 (박종원, 조선일보)

colorprom 2020. 1. 30. 20:30


    

[독자 마당] '젊은 보수' 더 당당해져야


조선일보
            
입력 2020.01.30 03:11

'젊은 보수' 더 당당해져야

정치·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유'의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에 마음이 갔다.
하지만 "보수를 지지한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긴 어려웠다.
이런 입장을 밝히면 '친일파' '꼰대' '꼴보' '일베충' 등 터무니없는 낙인이 찍히기 일쑤다.
이런 일을 겪다 보면 '젊은 보수'는 자신의 정치 성향에 대해 자신감을 잃고 자신의 생각을 숨기게 된다.

요즘 현 정권과 진보 세력을 지지하면 '현명한 사람' '깨어 있는 사람'이라고 하고,
보수 성향을 띠면 '친일파' '막혀 있는 사람'이라고 폄훼하는 경향이 있다.

보수의 가치도 잘 모르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다르다고 상대를 배척하고 적대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수진보는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 뿐 어느 한쪽이 틀린 게 아니다.

보수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합리적·현실적 선택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보수의 이미지가 훼손된 것은 기존의 '왜곡된 보수' 때문일 것이다.
'합리적 보수' '현명한 보수'를 내걸고 젊은 보수가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박종원 경남 합천군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9/202001290393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