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에 프랑스 대통령이 된 투자은행가 출신 마크롱이 불가능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크롱의 개혁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약이 아니라 설탕물을 좋아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6/2019121603429.html
'노란 조끼'의 정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마크롱은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로 대변되는 극우 세력과 장 뤽 멜랑숑 '프랑스 앵수미즈' 대표가 이끄는 극좌 세력이 모두 '노란 조끼'에 의해 지지율이 잠식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란 조끼'에는 극우 세력과 극좌 세력이 섞여 있고 중도파가 적기 때문에 중도 성향의 여당을 이끄는 마크롱에게 유리하다고 프랑스 언론은 분석했다.
실제로 이달 중순 프랑스여론연구소(IFOP)가 유럽의회 선거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조사를 실시했을 때 마크롱이 이끄는 여당 '앙마르슈(LREM)'에 대한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오른 23%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국민연합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23%에서 21%로 하락했다. 한 달 사이 지지율 1~2위 정당이 바뀐 것이다.
'노란 조끼' 시위로 코너에 몰린 마크롱이 승부수로 띄운 사회적 대토론회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두 달 일정으로 전국을 돌며 시민들과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위기 탈출을 노린 것이 주효했다. 마크롱은 지난 15일 노르망디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열린 첫 토론회에서 여섯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지난 24일에도 리옹 인근의 인구 1만명 소도시에서 열린 토론회에 등장해 3시간 동안 주민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날 진행을 맡은 야당인 사회당 소속의 시장조차 "대통령이 올 줄은 몰랐다"며 "서로가 주장을 강하게 얘기했지만 분노와 증오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고 호평했을 정도다.
마크롱의 사회적 대토론회는 야당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야당인 공화당의 다미앙 아바드 의원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마크롱의 퍼포먼스는 성공이었다"며 "아름다운 순간이기도 했다"고 했다. 대선 캠프 때부터 마크롱과 함께했다는 한 보좌관은 로이터통신에 "이것이 내가 기억하던 마크롱이다. 대선 때의 그 정신이 되돌아왔다"고 말했다.
'노란 조끼' 시위의 폭력성에 대한 프랑스 국민의 염증도 마크롱 회생에 한몫했다. 지난 27일 '노란 조끼'의 폭력에 반대하는 파리의 '빨간 스카프'의 평화 시위엔 1만500명이 몰렸다. '빨간 스카프'는 사실상 '친(親)마크롱' 집회에 가까웠다.
'노란 조끼' 시위는 마크롱의 일방 독주식 개혁에 반발해 일어난 측면이 강하다. 그 때문에 취임 초 60%대에 달했던 지지율이 지난 연말 20%를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노란 조끼' 시위로 인해 마크롱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개혁 추진 동력을 다시 찾아가는 모양새다. 실제로 IFOP의 이달 여론조사에서 마크롱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5%포인트 상승한 28%로 뛰어올랐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마크롱이 '노란 조끼'를 극복하면서 개혁에 다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01/2019020100154.html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28/2019012801209.html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29/20190129002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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