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인연의 끈은 자르는게 아니라 푸는 거다

colorprom 2019. 7. 7. 15:21

♡♡인연의 끈은 자르는게 아니라 푸는 거다♡♡


어떤분이 산사에 찾아가 머물 때였는데

어디선가 포장이 몹시 꼼꼼하게 된 소포가 왔다.

가위를 찾아 포장된 끈을 자르려고 할때 스님이 말씀 하셨다.

"끈은 자르는 게 아니라 푸는 거다.”


포장 끈의 매듭을 푸느라 한동안 끙끙거리며 나는 짜증이 났다.

가위로 자르면 편할걸 별걸다 나무라신다고 속으로 구시렁 거렸지만,
나는 끙끙 거리면서도 결국 매듭을 풀었다.

다 풀고 나자 스님 말씀,
"잘라 버렸으면 쓰레기가됐을텐데, 예쁜 끈이니 나중에 다시 써먹을수 있겠지?”

천진하게 웃으시더니 덧붙이셨다.
"잘라내기 보다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인연처럼"


 『인연의 끈』

[천] 인연 얘길 읽다보니,,
한국에선 '인연'이라고 소개되었던 We have met before 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디펙 초프라가 가사를 쓰고 세실리아가 부른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라죠 ㅎ~

그럼 노랫말을..


- 인연 -
 
우린 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아마 당신은 기억을 못하나 봐요.
우리는 밧줄로 엮어진 다리 위에서 차를 함께 마셨었죠.

티베트에 있는 산기슭 옆 폭포 근처 강가에서..

깊은 안개에 싸인 시절, 그 당시 모든 날들을 기억해보세요.


당신은 아빠, 난 아이었고 우린 역할을 계속 바꾸었죠..

매번 다른 문화에서 이러한 인생의 게임들을 하면서
난 당신이고, 당신은 내가 되어. 우린 마치 하나인 것 같았어요.


아버지 아들, 어머니와 어린아이..연인, 배신자, 성인
우리의 운명이 서로 뒤엉켜 있기에 이러한 다른 역할을 맡았던거에요.

우리는 전에 만난 적이 있어요..


https://youtu.be/uInW6G1cj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