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5.20 16:34
중국 정부가 국유자산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 주임을 교체했다.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중국 정부에 국유기업 개혁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20일 HK01, 신보재경신문 등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일 HK01, 신보재경신문 등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17일 간부 회의를 열고
정년 퇴직한 장마오 국가시장감독관리 총국장 후임에 샤오야칭<사진> 국자위 주임을 임명했다.
국자위 신임 주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샤오야칭은 2016년 국자위 주임으로 임명돼 지난 3년간 중국 국유기업의 구조개혁 작업을 관리·감독해왔다. 이번 인사 이동으로 비게 된 그의 자리는 당분간 하오펑 국자위 당서기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후임 국자위 주임이 국유기업 개혁을 신속하고 포괄적으로 이행하도록 압박받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샤오야칭은 2016년 국자위 주임으로 임명돼 지난 3년간 중국 국유기업의 구조개혁 작업을 관리·감독해왔다. 이번 인사 이동으로 비게 된 그의 자리는 당분간 하오펑 국자위 당서기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후임 국자위 주임이 국유기업 개혁을 신속하고 포괄적으로 이행하도록 압박받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미국 측은 지난 9~1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서
앞으로 3~4주 이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직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32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유기업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총 58조2000억위안(약 1경1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국유기업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총 58조2000억위안(약 1경1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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