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프랑스]인질 구출 작전 중 사망한 佛 군인 2명 국장으로 영결식 진행 (조선일보, 연합뉴스)

colorprom 2019. 5. 15. 16:30


    

인질 구출 작전 중 사망한 군인 2명 국장으로 영결식 진행


             
입력 2019.05.14 21:52

아프리카 무장세력에 납치된 한국인 등 4명의 인질을 구출하다 숨진 프랑스군 특수부대원 2영결식
14일(현지 시각) 국장(國葬)으로 진행됐다.

프랑스24,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질 구출 작전 중 사망한 세드리크 드 피에르퐁 상사와 알랭 베르통셀로 상사의 장례식이
이날 파리 도심 군사박물관이 위치한 앵발리드에서 열렸다.

9일 밤 부르키나파소에서의 구출 작전을 직접 승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들의 장례식을 직접 주재했다.
영결식에는 최종문 주프랑스대사도 참석했다.

앵발리드는 나폴레옹의 묘역이 있는 파리의 대표적인 역사적 건축물이다.

앵발리드 중앙 뜰에서 한 시간가량 진행된 장례식
마크롱 대통령, 총리와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과 3군 참모총장 등이 도열한 가운데
장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프랑스군 특수부대원 2명의 영결식에서 예를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마크롱 대통령은 유족과 일일이 손을 잡고 오랜 시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일부 가족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구출 작전은 위험하고 어려웠지만 필요한 임무였다"라며
"이들은 전 세계 군인들이 감히 생각지 못할 수준의 특출한 군인들이었고 영웅으로서 숨을 거두었다"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국민을 공격하는 자들은 프랑스가 우리의 자식들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로 싸인 두 군인의 관에
직접 '레지옹 도뇌르' 기사장 훈장을 바쳤다.

장례식 이후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원들의 운구로 두 군인들의 관이 장례식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하자
도열해 있던 프랑스 군인들은 아프리카 전장에서 전우를 잃은 병사의 심경을 담은
Loin de chez nous(집에서 멀리서)’라는 노래를 반주 없이 부르기 시작했다.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에 구출된 한국인 40대 여성 장모씨는 이날 귀국했다.
구출된 이후 프랑스로 입국하면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겼던 장씨는
이날 귀국할 때도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좋다"고 답하면서 그 외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4/2019051403334.html


"여행경고 어긴 탓에 최정예 군인 2명 잃어", 인질에 비난 여론


             
입력 2019.05.12 11:17 | 수정 2019.05.12 13:40

아프리카 무장조직에 납치된 한국인 1명을 포함한 인질 4명이 프랑스 군의 구출 작전으로 무사 귀환한 가운데, 정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 지역에 들어간 인질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프랑스 군인 2명이 구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전사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조직에 납치된 한국인 여성 1명과 프랑스인 로랑 라시무일라스(46),
파트리크 피크(51)는 11일(현지 시각) 오후 6시 프랑스 파리 남서쪽 인근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직접 공항으로 나가 이들을 맞이했지만 그의 표정은 어두웠다.
인질들의 무사 귀환을 환영하는 인파도 없었다.

201951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한 인질들을 굳은 표정으로 맞이하고 있는 모습.
/EPA 연합뉴스
이들을 구하기 위해 구출 작전에 투입된 프랑스 최정예 특수부대 ‘위베르 특공대’ 부대원 2명이
구출 작전 중에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알랭 베르통셀로 부대원과 세드리크 드 피에르퐁 부대원은 작전 도중 자신들의 위치가 발각되자
인질의 안전을 우려해 발포하지 않고 무장조직원들을 향해 질주했고 근접 사격을 받아 사망했다.

프랑스에서는 인질들을 향해 정부의 ‘여행 경보’를 무시하고 부르키나파소 지역에 들어갔다가
무고한 군인들의 희생을 초래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인 인질 2명이 납치된 서아프리카 베냉 북부의 부르키나파소 접경지대 펜드자리 국립공원
부르키나파소 남서부는 테러집단의 활동 지역으로 프랑스 정부가 ‘적색경보’를 내린 곳이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구출된 프랑스인들을 향해
"법으로 처벌해야 한다" "무모한 관광객들 때문에 군인들의 목숨이 희생됐다" 등의 비난 글이 잇따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도 이날 환영식 이후 "국가의 의무는 국민이 어디에 있든지 안전을 보장하는 "이라면서도
"두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 정부의 여행관련 권고는 반드시 지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2/2019051200376.html

인질 살리고 산화한 프랑스 군인들부친 "아들은 할일 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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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1 22:18

    합참 "인질 보호하기 위해 발포 않고 달려들다 근접사격에 숨져"
    프랑스 정부 14일 마크롱 대통령 주재로 추모식 개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한국인 등 4명의 인질을 구출하다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전사한
    세드리크 드 피에르퐁 상사(왼쪽)와 알랭 베르통셀로 상사(오른쪽)의 생전 모습.
    프랑스 해군의 최정예 특수전부대 '위베르 특공대' 소속이다./EPA=연합뉴스


    "알랭은 해야 할 일을 한 거예요. 특수부대원은 아들의 천직이었죠."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질구출 작전 중 전사한

    프랑스군 특수부대원 알랭 베르통셀로(28) 상사의 부친은

    "아들에게 중요한 것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었다"면서 젊은 나이에 순직한 아들의 죽음을 애도했다.


    베르통셀로 상사의 부친인 장뤼크 베르통셀로 씨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RTL 라디오 인터뷰에 어렵사리 응했다.

    그는 떨리는 음성으로 "고등학교를 마치자마자 해군에 입대했는데 특수부대원은 아들의 천직이었다"면서

    "아들은 언제나 준비된 상태였다"고 했다.

    "할 일을 한 것이죠. 아들의 삶은 이렇게 안 좋게 끝났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임무를 완수한 것이잖아요."

    해군에서도 여러 특수부대를 거친 아들이 특히 "군대의 정신을 사랑했다"고 회고한 부친은

    울음을 애써 참으며 "아들에게 중요했던 것은 오직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구출 작전 중 함께 전사한 베르통셀로 상사와 세드리크 드 피에르퐁 상사(33)는

    모두 프랑스 해군 내 해병 최정예 특수부대 중 하나인 위베르 특공대(Commando Hubert) 소속이다.

    이 특공대는 프랑스군 최고의 엘리트 부대로 꼽히는 5개의 특공대 중 하나로,

    주 임무는 대테러·인질구출·수중폭파 작전이다.


    베르통셀로 상사는 2011년 프랑스 해군에 입대해 대테러와 인질구출 전문 특수부대인 조베르 특공대에서

    5년을 복무하며 지중해 쪽 비밀작전에 여러 차례 참여했고, 위베르 특공대에는 2017년 7월 합류했다.

    2013년부터 프랑스군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사헬 지대에서 수행하는 테러 격퇴전 '바르칸 작전'에는 드 피에르퐁 상사와 마찬가지로 지난 3월 30일 배속됐다.


    전사한 드 피에르퐁 상사는 위베르 특공대에서도 분대장을 맡았던 리더였다.

    2004년 18세로 입대한 그는 여러 특수부대를 거쳐 위베르 특공대에 2012년 합류했고

    올해 4월 1일 분대장을 맡아 현장 작전을 지휘했다.


    프랑스 합참의 10일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두 군인은 무장세력 숙영지에 은밀히 침투하다가 인질이 있는 곳으로부터 10여m 떨어진 곳에서 발각됐다.

    두 사람은 인질의 안전을 우려해 발포하지 않고 테러리스트들에게 달려들었다가

    근접사격을 받고 숨졌다고 한다.


    이들의 희생 덕분인지 프랑스군은 무장세력이 억류했던 프랑스인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 미국인 여성 1명의 총 4명의 인질을 무사히 구출했다.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합참의장은 합동 브리핑에서 이들의 죽음을 거론하면서

    감정에 겨운 듯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기도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숨진 두 부대원을 기려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파리 중심가의 앵발리드에서 직접 대대적인 추모식을 주재하기로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1/2019051101612.html


    최선호(comba****)2019.05.1410:45:57신고
    미국이 지난 50년 간 에너지 확보를 위한 세계의 뱃길을 보호하면서 지구촌 안정을 가져왔던
    브레튼 우즈 체제에서, 셰일혁명으로 향후 300년 이상 사용할 에너지를 확보한 미국이
    경찰국가의 역할에서 발을 빼며 세계의 국가들이 각자 도생을 해야할 때,
    주변 강국들에 둘러싸인 한국의 선택지가 무엇인지 분명해진다.
    미국의 존재 부재를 절감해야할 나라의 제 1순위가 대한민국이다.
    우리가 한미일 삼각 동맹에서 이탈해선 안되는 이유이다.
    최선호(comba****)2019.05.1410:35:43신고
    전사한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한 대원들과 프랑스를 사랑합니다.
    인질 한 명를 구출하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치를 각오를 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다.
    왜 그럴까? 不義를 용서할 수 없고 더더욱 타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쟁이 무섭다며 핵의 인질이 되어 김정은에 개끌리듯 끌려다니는
    대한민국의 OOO과 같은 인간이 통치하는 선진국은 지구촌 어디에도 없다.
    지금부터라도 전쟁 할 각오로 국가의 의지를 밝히고 국민의 혼을 키워
    이스라엘이나 베트남처럼 국가 통합을 이룬다면
    중국이나 일본이 감히 다시는 우리 대한민국을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5년간 국민을 질질 짜개한 세월호 대처 방법으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1/201905110161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