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나는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예 레 미 야 18 장 20)

colorprom 2018. 12. 21. 17:08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2/21 금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렘 17장


어제는 분당 정자역 가까이 있는 "에오스드레스" 웨딩숍에 수진이를 데리고 갔다.

그 동안 카톡으로만 대화 하던 숍의 주인이신 김 정민 집사님을 어제 처음 얼굴로 뵈었는데

나 보다 나이는 두살 더 많으신데 완전 핵 동안!!

얼마 전 당신 딸을 시집보내면서 일부러  딸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만든 웨딩드레스가 있다고 하신다.

김 정민 집사님이 이전에 패션 디자이너인것도 나는 어제 알았다. 
당신이 당신 딸을 위해 직접 디자인 하고 그 웨딩드레스 만들기 위해 최고 좋은 원단을 직접 찾아 나서서

원단까지 따로 특별히 준비하여 만들은 정말 특별한 웨딩드레스!

그 웨딩드레스를 수진이 입힌다고 생각하고 계셨다고 한다.
그래서 수진이 숍에 도착해서 첫번째로 그 웨딩드레스를 입어 보았는데 ㅎㅎ
다른 그 어느 웨딩드레스를 볼 필요가 없이 그냥 수진이한테 딱 맞고
수진이는 울컥 눈물이 날 정도로 드레스가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수진이가 나중에 한 말


"엄마 그분이 정말 기도하고 내 웨딩드레스 골라 놓으셨나봐. 
드레스 입었는데 그냥 울컥 눈물이 나더라
그리고 사람이 이렇게 웨딩 드레스 입으면서 결혼식 준비하고 신랑 준비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옷 입고 싶어하는데
우리 모든 사람들의 신랑은 예수님이라고 하잖아!

예수님 만나서 우리가 신부가 되는 날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났어!
그리고 세상 신랑들도 자기 신부를 맞이 할 때 예쁜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 기대하고 예뻐할텐데
우리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이하는 우리들은 어떤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해야 하나
하는 그런 생각도  저절로 들었어 !"


그래서 나는 수진에게
"수진아 나는 너 결혼 준비하면서 또 깨닫는건데 너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기도를 받고 결혼을 하는 것 같애!
김 정민 집사님도 너 위해 기도하면서 웨딩드레스 골라서 너 지금 입게 해 주신것이고
그리고 너 아침부터 엄마가 묵상에 너 데리고 웨딩드레스 보러 간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너가 정말로 마음에 드는 가장 예쁜 드레스 고르게 해 달라고

기도방에 기도문으로 올라왔는지 아니?

그래서 너가 웨딩드레스 딱 첫번에 입어 본것이 가장 마음에 들은 것 같애
안 그러면 우리 오늘 하루종일 숍 다니면서 이거 입어 보고 저거 입어보고 그렇게 시간을 많이 쓸 수도 있는데 그냥  첫번 드레스가 너 입을 드레스로 마음에 꼬옥 들었으니 말이야!
정말 주께 영광이다 얘!"


김 정민 집사님은 수진이에게

당신이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 한 이 웨딩드레스를 입히게 되어서 넘 감사하다고 하셨고
내가 숍에 앉아 있는 동안 얼마나 하나님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지..
나는 웨딩드레스 숍에 갔다 온게 아니라 어디 간증집회 다녀온 것 같앴다.


어느 곳에서 어떤 전문분야에서 일을 하더라도

"복음의 통로"가 되기 위해 힘을 쓰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아름답고 귀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 같다.


"에오스드레스" 웨딩숍 잘 되라고 축복기도 해 드리고 숍을 나왔다. ^^
 
예 레 미 야 18 장 20 -

어찌 악으로 선을 갚으리이까마는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내가 주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려 하고
주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하여 유익한 말을 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Should good be repaid with evil? Yet they have dug a pit for me.

Remember that I stood before you

and spoke in their behalf to turn your wrath away from them.


우리가 남들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들은 여러가지이다.

이웃을 도우면서 산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는 일인 것이다.

오늘 성경의 본문 말씀에
" 주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하여 유익한 말을 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가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그들을 위하여 유익한 말을 하는 것 아닐까?

이것은 남을 칭찬하는 말들도 되지만
오늘 읽은 예레미야 17장의 맥락을 보면
백성들이 받을 저주와 벌을 받지 않게 해 달라고 예레미야가 기도했던 것을 하나님이 기억해 주십사

기도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해 중보기도한 것을 기억해 달라 이런 말로도 해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이들이 구원받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
즉슨 영원히 지옥에 던져질 그 재앙에서 구해 주십사 기도하는 것
바로 예레미야가 기도한 것 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을 재앙에서 건짐 받게 해 달라는 기도이니

하나님께 당당히 우리도 나중에
"주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하여 유익한 말을 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선행들이 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들이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땅에 떨어지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

중보기도할 때 더 더욱 힘을 가지고 용기를 가지고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저의 "중보기도방"에 600명이 넘게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이들이 24시간 수시로 올리는 기도문들이 있습니다.


가족과 지인들과 사랑하는 이웃들의 영혼구원을 위한 기도
환우들을 위한 치유 기도
삶의 곤고함에 대한 기도
재정의 자유함을 위한 기도  등 등


너무나 다양한 기도제목들이 무시로 올라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이 자체가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들이 이렇게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주님 앞에 큰 선행이 됨을 감사합니다.

주님 앞에 당당하게  서서 "내가 그들을 위하여 유익한 말을 한 것을 기억하옵소서"라는 말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더 더욱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강하게 하여 주시고
칭찬하여 주시고
격려하여 주시고
무엇보다 기도의 응답이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
오늘도 우리들의 단 한구절 한구절의 기도도 놓치지 않고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시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