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어머니의 기도 (야고보서 5:15-16)

colorprom 2018. 12. 19. 19:38

20181208 토


야고보서 5:15-16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어머니의 기도


기도는 임신이다. 어머니가 아들 하나를 낳았다. 믿음 좋은 아들이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였다.

그러나 기도와 달리 그 아들은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어머니의 다른 말은 다 들어도 교회에 나가자는 말만은 듣지 않았다.

어머니는 늘 기도할 뿐이었다.


그 아들은 수영을 잘 하였다. 수영선수가 되었다. 어느 날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땄다.

어머니에게 돌아 와서 흥분스럽게 그리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어머니! 사랑하는 아들이 금메달을 땄어요.>
어머니는 이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잘 했다. 그런데 엄마는 그런 금메달보다 네가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바란다.

내 기도제목은 네가 금메달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 되는 것이란다.>
<어머니! 다른 어머니는 아들이 이런 금메달을 못 따와서 성화인 데 어머니는 왜 그렇게 기뻐하지 않으세요?> 어머니가 분명하게 말했다.
<나는 네가 금메달을 따는 것도 좋지만 예수 믿는 것이 더 좋단다.>


서운한 마음에 그 아들은 밖으로 뛰어 나갔다.

한참을 배회하다가 보니까 자기가 수영 연습하던 곳이 보였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다이빙 연습을 하려고 높은 곳에 뛰어 올라갔다.

두 팔을 벌렸다. 십자가가 길게 늘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외쳤다. <제기랄! 이 놈의 십자가는 물 속에까지 나타나는 구먼!>


그는 기분이 상하여 다이빙을 포기하고 내려 왔다.

그는 무심코 수영장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다. 수영장 안에는 물이 하나도 없었다.

아차 싶어 시계를 보았을 때 그는 또 놀랐다. 이미 수영장에서 물을 뺀 시간이었다.


그는 조용히 무릎을 꿇고 주님께 기도하였다. 그리고 울기 시작하였다.

어머니의 기도가 헛되지 않았던 것이다.


만일 뛰어 내렸다면 자살이었다. 박살나서 죽었을 것이다.

아들은 회개하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였다.


어머니의 기도가 응답되었다.


기도는 임신이다.

임신한 아기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해산의 고통이 따르는 것처럼,

기도의 응답에는 때때로 인내의 고통이 따른다.


오늘 하루, 나의 간구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응답과 기적이 나타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