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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절 논란' 벗어나야 '건국 문제' 풀린다

colorprom 2018. 9. 5. 15:46



[전문기자 칼럼] '건국절 논란' 벗어나야 '건국 문제' 풀린다


조선일보
                             
             
입력 2018.09.05 03:15

대한민국 정통성 강조하기 위해 이승만'1919년 건국론' 꺼내
내년 臨政 수립 100주년適期정부·정당 대신 학자들 주도해야

이선민 선임기자
이선민 선임기자


대한민국 정부 수립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활발히 열린 '대한민국 건국' 관련 학술회의들은
오랫동안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던 지루한 논쟁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0년 넘게 '1919년 건국론'과 '1948년 건국론'을 대변하는 학자들이
같은 사실과 비슷한 논리를 되풀이하며 맞서온 상황에서
논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비중 있는 학자들이 나서서 주목받지 않은 사실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논의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중진 역사학자 도진순 창원대 교수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구·이승만의 건국론에 대한 실증적 검토를 통해
'1919년 건국론''1948년 건국'이란 사실의 역사적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기억하는 방식으로 제기됐다
고 주장했다.

중진 정치학자 김성호 연세대 교수
제헌 헌법 전문(前文)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토대로
제헌국회가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orthodoxy)1919년의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민주적 정당성(legitimacy)19485·10총선에서 각각 찾았다고 주장했다.

원로 경제사학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1948년 8월 15일 '독립'을 기념하는 날이었던 광복절이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기념하는 날로 변해가는 과정을 밝혔다.


학문적 논증에 충실한 이들의 발표로 이제까지 혼란스러웠던 점들이 상당 부분 분명해졌다.

주요 내용은 이렇다.

"김구를 비롯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핵심 인사들

해방 당시 대한민국이 이미 건국됐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승만'1919년 건국론'을 제기한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김구 등의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1919년 한성 임시정부를 계승해 정통성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기 위해서였다.


4·19혁명으로 이승만이 불명예 퇴진한 뒤 역대 정권이 그를 깎아내리는 과정에서

그가 주도했던 대한민국 출범의 기억도 희미해져갔다.

'통시적(通時的) 정통성''공시적(共時的) 정당성'은 모순되지 않으며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것이 지혜로운 근대국가의 모습이다."

'1919년 건국론'이

남북한 분단과 대치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강화하는 논리라는 점이 부각된 것도 중요하다.

이승만은 대한민국이 한반도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1919년 건국론'을 활용했다.

5·16쿠데타 이후 헌법 전문에서 삭제됐던 '대한민국(임시정부) 건립 계승'이

1987년 헌법 개정 때 '임정 법통 계승'으로 되살아난 것은

당시 민중사관의 대두로 도전받던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보강하려는 목적도 컸다.


'1948년 건국론'을 내세우는 보수 우파 정치 세력에 대한 반작용으로

'1919년 건국론'을 강력히 지지했던 문재인 정부

그런 입장이 대북(對北)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앞으로 과제는 이전보다 정확하고 넓어진 논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 대한 학문적·사회적 합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성적 논의를 정치적 타산과 분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민의 정서를 자극해 분열을 초래하는 '건국절' 논란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문제가 시작된 2006년에도 일부 국회의원이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는 법안을 제출하면서

정치 공방으로 변질했다.

정부나 정당은 더 이상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손을 떼야 한다.

그리고 학자들이 학문적 소신과 양식에 따라 논의를 주도해 야 한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내년은 이런 논의를 펼치기에 적절한 때이다.

3·1운동, 한성·상해·노령(露領) 임시정부 수립, 통합 임정 수립으로

숨 가쁘게 이어지는 1919년의 민족사를 돌아보며

그것이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깊이 짚어보면

지난 100년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이 뚜렷이 보일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4/2018090403795.html



전승기(ce****)모바일에서 작성2018.09.0515:02:16신고
주사파가 집권기간 5년동안 역사와 국가를 뒤집고 있다.
유성출(yoo****)모바일에서 작성2018.09.0513:31:31신고
대한제국은 빼앗긴 것이며 망한 것이 아니다.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대한제국을 망한 나라로 규정하고,
조선의 역사를 전제 암흑의 역사로 비하하고, 조선 황실을 타도해야 할 봉건 잔재로 공격하였다.
그리고 너나없이 모두 볼세비키 혁명을 찬양하고 레닌에게 경의를 표했다.
못낫든 잘낫든 대한민국의 뿌리는 프랑스 혁명이 아니라 대한제국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뿌리도 볼세비키 혁명이 아니라 대한제국이다.
남과 북의 공통분모는 대한제국이다.
자기 역사를 겸허이 받아들여야 한다.
역사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역사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잘못되었다.
박상욱(z****)2018.09.0512:14:57신고
북한은 '정권수립 "70"주년'이라고 대놓고 떠들어 댄다.
이충국(d****)2018.09.0510:45:34신고
건국은 국민 영토 주권이 있어야 국가여
그러니 1948년이 건국이제 건국절 개지구 말장난하는거여
나라잃은 그엄혹한 시절 독립보다 좌우 패거리 이전투구 허셧어
독립운동 영웅 김좌진장군 암살 햇쟌여 그싸움의 연장선이라 생각혀
북한은 좌파 공산당이 일사불난 하게 총칼로 우파 제거하며 장악하여조선인민 민주주의 맹글고
남한은 이승만 우파주도하에 대한민국 건국한것이고
결국 반대파 공산주의자 박헌영 일당이 북 김일셍이와 손잡고 6.25 전쟁 일으켜
대한민국 국민 무참이 살육혀고 아직 이전쟁 끝 않난겨
그려서 대한민국 건국 인정하기 싫은것이지
태극기도 그러니 선언적 계승한 임정을 꼬투리 잡는것이지
그리고 그암울한 시대에 독립운동 하신분들 존경하고 예우해야 한다고 생각혀
그러나 점령군 행사하며 내땅 내고향 온갖 핍박과 멸시를 받으며 지킨 국민들 함부로 친일로 매도하며 점령군 행사는 진정으로 한민족 독립과 번영을 바란분들 뜻아녀
욕 먹이지말어 제발 패거리 이념전쟁 맹글지말어
6.25로도 부족하냐?
이귀형(sungmi****)2018.09.0510:18:37신고
뭔 멍멍이 소리야? 이 인간은 뭐가 문제인지 진짜 모르냐?
건국절 문제를 이도 저도 아닌 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치부해 버리자고?
양쪽 다 비판하는 양비론을 내세우는건가?
비겁하게 양다리를 거치지 말고 좌냐 우냐를 확실히 밝히는게 논란을 종식시키는데 더 빠르다.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가리켜 [양두구육]이라는 말이 나왔다.....
자기 얼굴에 침뱉는 1919년 건국 주장이 자꾸 제기되니, 말도 되지 않지만,
시끄러우니 그냥 인정해 주자고?
책임있는 언론인이라면, 1948년 건국절이 국제법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정통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서 좌파들의 말도 되지 않는 논리를 사정없이 까줘야지, 비겁하게 물타기 하지 마쇼....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4/20180904037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