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 (2017년 9월 23일 토요일)
오늘은 추분입니다.
백로와 한로 사이에 있는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동면에 들어가는 벌레들이 땅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찜통더위는 물러가고 이제 가을이 펼쳐진 이 계절, 한 구절의 시로 우리 함께 가을을 맞이합시다.
‘나뭇잎이 떨어진다. 멀리서 떨어져온다.
마치 먼 하늘의 정원이 시들고 있는 것처럼 거부의 몸짓으로 떨어지고 있다.
밤이 되면 이 무거운 지구는 모든 별로부터 떨어져 고독 속에 잠든다.’ - 릴케
'세상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상에 있다고 믿는 순간 그 자리를 잃게 된다 (행복한 경영이야기) (0) | 2017.09.25 |
---|---|
성실은 성공의 기본 (CBS) (0) | 2017.09.24 |
웃는 얼굴 (CBS) (0) | 2017.09.22 |
모든 어려움은 다 좋아지려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한 경영이야기) (0) | 2017.09.22 |
[정민의 世說新語] [435] 파사현정 (破邪顯正) (조선일보) (0) | 2017.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