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2017년 5월 15일 월요일)
보리밭 이랑이 한결 푸릅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
시인 도종환의 “어릴 때 내 꿈은” 이라는 시가 연상됩니다.
‘물을 건너지 못하는 아이들 징검다리 되고 싶어요/
길을 묻는 아이들 지팡이 되고 싶어요/
헐벗은 아이들 언 살을 싸안는 옷 한 자락 되고 싶어요./
푸른 보리처럼 아이들이 쑥쑥 자라는 동안/
가슴에 거름을 얹고 따뜻하게 썩어가는 봄 흙이 되고 싶어요.’
선생님의 마음, 세월이 흐른 후에라야 아는 것이 바로 선생님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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