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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기다림의 짐 (시 90:1~17)

colorprom 2017. 5. 8. 13:36

기다림의 짐 2017년 5월 8일 월요일


시편 90:1~90:17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13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16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The Burden of Waiting  [기다림의 짐]

Teach us to number our days, that we may gain a heart of wisdom.(12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 시편 90:12


Over the last few years, 2 members of my family have faced life-threatening diagnoses. For me, the hardest part of supporting them through their treatments

has been the constant uncertainty.

I am always desperate for a definitive word from a doctor,

but things are rarely that straightforward.

Instead of being given clarity, we are often asked to wait.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가족 중 두 사람이 생명이 위태롭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내게 있어 그들이 치료를 잘 받도록 돕는 중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계속되는 불확실성이었습니다.

나는 언제나 의사로부터 명확한 말을 듣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상황이 그렇게 확실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분명한 대답을 듣는 대신 우리는 더 기다려보라는 말만 자주 들었습니다.


It’s hard to bear the burden of uncertainty,

always wondering what the next test will reveal.

Will we have weeks, months, years, or decades before death separates us?

But regardless of disease and diagnosis,

each of us will die one day-things like cancer just bring our mortality to the forefront

instead of letting it hide in the recesses of our minds.


다음 검사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불확실한 것이 마음에 짐이 되어 견디기가 어려웠습니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기 전까지 우리에게 몇 주, 몇 달, 몇 년, 혹은 몇 십 년이 남은 걸까요?

하지만 질병이나 진단에 상관없이 우리 각자는 언젠가 죽을 것입니다.

다만 암과 같은 질병이 우리가 죽는다는 사실을 마음 깊숙이 숨어있게 하지 않고

맨 앞으로 끄집어내었을 뿐입니다.


Faced with sobering reminders of our mortality,

I find myself praying words that Moses once prayed.

Psalm 90 tells us that though our lives are like grass that withers and fades(vv. 5~6),

we have an eternal home with God(v. 1).

Like Moses, we can ask God to teach us to number our days

so we can make wise decisions(v. 12),

and to make our brief lives fruitful by making what we do for Him count(v. 17).

Ultimately, the psalm reminds us that our hope is not in a doctor’s diagnosis,

but in a God who is “from everlasting to everlasting”


우리가 죽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되새기게 되자, 일찍이 모세가 했던 기도를 나도 하게 되었습니다.

시편 90편은 우리의 삶이 마치 시들어 말라버리는 풀과 같지만(5-6절),

하나님이 우리의 영원한 거처가 되어주신다고(1절) 말합니다.

모세처럼 우리도 지혜로운 결정을 할 수 있게 우리의 날을 세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12절),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하는 일들이 견고케 됨으로 우리의 짧은 인생이 열매 맺는 삶이 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습니다(17절).

결국, 이 시편은 우리의 소망이 의사의 진단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하나님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 Amy Peterson


How can we best spend the time we’ve been given?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장 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We can face the reality of our own mortality because we trust in God.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언젠가 죽는다는 현실에 직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