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유다서 1:17~1:25 17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24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25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유다서는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현혹되지 말 것을 우리에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유다서가 고발하는 거짓 교사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 자들입니다. "가만히 들어온 사람"들이며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입니다.(유1:4) "이 사람들은 함께 먹을 때에 자기 배만 불리면서 겁없이 먹어대므로, 여러분의 애찬을 망치는 암초입니다. 그들은 바람에 밀려다니면서 비를 내리지 않는 구름이요, 가을이 되어도 열매 하나 없이 죽고 또 죽어서 뿌리째 뽑힌 나무요 자기들의 수치를 거품처럼 뿜어올리는 거친 바닷물결이요, 길 잃고 떠도는 별들입니다."(유1:12-13, 새번역) 이런 거짓 교사들로 인해 혼돈 속에 처해있는 우리를 향해 본문은 여러 가지로 훈계하고 권면합니다. 그중에서 21절을 주목해봅시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1:21) 우리의 구원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그때뿐 아니라 지금도 횡행하고 있는 거짓 교사들의 틈바구니에서 우리를 구원해주실 분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 믿음을 가지고 내일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 우리 가운데 이루시는 하나님나라를 믿으며, 맛보며 살게 하소서. 아멘.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 된 우리가 상황의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그리고 이단과 우상숭배의 유혹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출애굽의 놀라운 기적과 은혜를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모세가 공석인 동안 금송아지를 만드는 죄를 지었지요.(출32장) 물론 그 큰 위기를, 모세의 중보기도를 받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간신히 넘기긴 했지만 말입니다. 기독교인들 내부에서 자라나는 영지주의 이단의 미혹이 강력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교인들은 안팎으로 자신을 지키는 데 힘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시대에도 성도들은 자신을 지키는 데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먼저 주님의 말씀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유1:17) 주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여 간직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매일같이 살아야 합니다.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의 삶으로 거룩하게 영성을 간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택하심을 확신하며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기다리는 소망 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 + 주님, 이단의 강력한 미혹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따라 믿음을 지키며 끝까지 인내하게 하소서. 아멘.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유다서는 또 그들을 다시금 이러한 말로 고발합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약속은 성취되었습니다. 자신을 지킴 (2017년 10월 30일 월요일)
초대교회 때도 로마 황제들의 핍박만큼이나
우리 시대는 어떠합니까?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경계하되 긍휼히 여기라 (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본문은 이단에 속한 자들에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결론적으로 일러주는 말씀입니다.
본문에 사용된 헬라어 '엘레아테'는 '긍휼히 여기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그들에 대해 두려움이나 미움이 아니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무작정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불쌍히 여기는 동정심 때문에 그들과 함께 지옥에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교리의 위험성에 대해 두려워하면서,
또 그들의 이단성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다는 사실을 경계하면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의 구원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공동체신앙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합니다.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있어야 합니다.(유1:4)
혼자서만 그리 할 게 아니라 공동체구성원 모두가 다함께 그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성령으로 기도하고, 사랑과 긍휼로 서로 형제자매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보호해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흠이 없도록 지켜주시고, 영광의 날에 그 앞에 서게 하실 것입니다.(유1:20-24)
개인 한 명의 신앙만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신앙을 하나님께서 굳건히 지켜주실 것입니다.
+ 미혹에 빠진 형제들을 경계하며 불쌍히 여기게 하소서.
불쌍히 여길 뿐 아니라, 그곳에서 끌어낼 수 있는 힘과 용기도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