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한 지성인의 눈물 (CBS)

colorprom 2016. 5. 17. 15:37

한 지성인의 눈물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시대의 지성 이어령 교수가 세례를 받을 때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자가 왜냐고 묻자 그가 답했습니다.

 

‘네,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누구 앞에서 운적이 없었는데 울었습니다.

끝없이 지성을 탐구해도 죽음 앞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

죽어가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도 손가락 한 마디만큼도 도움을 줄 수 없는

그런 나 자신의 나약함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이 보였습니다.

이전에 보이지 않던 그분이 보였습니다.’

 

이 교수의 이 눈물과 고백, 그것은 참 위대한 결단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