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빈 공간만큼만 치유가 가능하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colorprom 2016. 1. 9. 14:13

 

빈 공간만큼만 치유가 가능하다


결국 치유라는 것은...
마음을 자제하고 욕망을 다스려서 내면의 공간을 마련하였을 때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임을 알게 된다.

 

오직 내려놓을 수 있는 욕구만큼만 빈 공간이 생기고
그 빈 공간만큼만 치유가 가능한 것이다.


- 문숙의《자연 치유》중에서 -


* 사회 안팎으로 시끄럽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소란스럽습니다.

내 안에서, 주변에서 아우성치는 여러 요구들에 길을 잃고
휩쓸려다니게 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납니다.

 

내 내면이 지치고 다치는 것도 모른 채 말입니다.

 

군데군데 찢기고 멍이 든 우리의 안을 살피고 치유하는 일.

해소되지 않은 욕망의 잔해들을 차분히 덜어내는 일.

그 빈 공간을 통해 내 자신과 주변을 치유하는 일.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